생각 정리 습관 - 5가지 일센스를 키우는
우부카타 마사야 지음, 하진수 옮김 / 위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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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물건이나 업무의 정리 습관을 강조하고 소개하는 책은 많이 봤지만,

이 책은 <생각>에도 <정리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어 궁금했다.


머리에 가득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서 읽었는데..

결과적으로 하는 일에 도움이 되었고, 적용하기 좋은 유익한 도서였다.


복잡한 업무 과정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창의성과 속도가 높아지는 것처럼..


우리가 수 많은 정보에 매이지 말고, 마감에 쫓겨 망치지 말고,

설득력과 전달력,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생각의 정리 방법과 성과 얻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기획력, 정보력, 설득력, 전달력, 발상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법,

총 5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기획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에서는 사실과 데이터에 근거해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비교 수치를 제시하고..

즉흥적으로 일단 실행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먼저 생각하고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라고 한다.


또 데이터에 매이지 말고, 데이터를 따라 세운 가설을

토대로 행동하고 확인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


대충이라도 완성하고, 계속 점검, 수정, 보완하는 방법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기획안을 작성할 때도 상대가 알고 싶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목표를 커트라인으로 삼아 정리하고,

완성 뒤에도 기획안 완성 과정을 돌아보며 성찰할 필요가 있다.



<정보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에서는 정보도 분류해서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흥미와 시야가 넓어야 정보의 폭이 넓어지기에, 

자신을 넓히고 키울 필요는 있다.


때론 상대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는 것도 좋은 방식이다.

하지만 마구잡이식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안 된다.


또 직감이 아니라 '데이터'를 믿으라고, 

데이터 역시 '팩트 체크'를 거치라고 강조한다.



<설득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 파트에서는

결론을 먼저 말하고 이유를 제시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가르친다.

서론은 짧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나의 경험적으로도.. 서두가 너무 길면 집중력이 흩어져 결론을 놓친다.


상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며, 

상대의 지식과 관심사를 파악하여 말해야 한다. 

(이는 마케팅과 영업에도 적용되는 원칙이 아닌가 싶다)


또한 문서 그대로가 아니라 이해도에 따라 설명하고 

정리하여 전달하는 지혜가 필요~! 상대와 주고받는 융통성이랄까..


들어야 하는 이유부터 말하고, 구체적인 내용 설명을 덧붙이라고 말한다.

이 밖에도 메일은 첫 화면에 상대가 바로 보자마자 

알기 쉽게 정리하여 보내기,

프레젠테이션과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등을 소개한다.



<전달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에서는

회의와 미팅 과정에서 먼저 인지하고 준비할 부분이 무엇인지..

예를 들어 의제 파악, 역할 그리기 등을 정리하고 임하라고 말한다.


또한 핵심을 말하고, 범위를 확인 후 논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첨부터 결론 끝까지 간다는 식으로 회의하는 것은 NO~)


회의에서 사실과 의견은 구분해서 듣고 정리해야 하는데,

서로 의견이 다른 부분을 파악하여, 이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좋다.


대립의 원인과 차이점을 확인하면서, 옳은 답보다 최선의 답을 찾아낸다.

회의 내용도 보기 좋게 정리하며 기록하면 도움이 된다.



<발상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에서는 문제의 원인을 알아보라고 강조한다.

이 때 불편 사항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구분하여 임한다~!


문제의 객관적인 파악이 필요하고, 

혹시 내게 문제의 원인이 있지 않은지 살핀다.

상대와 조직을 탓하기 보다 스스로 돌아보라는 것..!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로직트리 활용법과

아이디어는 일단 많이 내고 난 뒤에 정리하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고..


좋은 아이디어는 <단순함, 의외성, 구체적,신뢰성, 호소력, 스토리>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명쾌한 가이드 라인이 참 좋았다~!

앞으로 일할 때 참고하려고 따로 적어 놓았다.


이 외에도 브레인 스토밍의 원칙과 

아이디어 떠올리기 위한 9가지 포인트도

아이디어로 일하고 살아야 하는 내게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기획자, 창작자, 직장인, 강연자, 발표해야 하는 대학생 등...

그 누구라도 읽으면 좋을 책이다.


알찬 내용과 깔끔한 편집이 돋보이며

적용할 점이 많아 만족스러운 책으로,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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