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피노키오가 영어 통달자가 되다
곽우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10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아내는 책이다.

마치 영어를 못하던 초보자도 통달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 같기에...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정말로 저자는 이 책과 자신이 가르쳐준 방식을 통해

2-3달만 공부해도 영어 통달자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렇다고 내용이 되게 어렵거나 복잡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의 내용과 구성,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요지도 단순, 간단한 편이다.

저자는 영어 문장이 쓰인 순서대로 직독직해하며,

문장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영어통달자가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본서는 이 두 가지의 숙달을 도와주고 있는 것~!

또한 영어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까지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독자들이 복음서 중에서도 귀하다 손꼽히는 요한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를 깨닫게 되는 특별한 섭리를 기대하는 것이다.

저자는 서두에서 예수님의 일생을 다룬 요한복음의 모든 구절을 읽으면서

예수님을 알게되고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해석하고 만드는 방법도 이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시하고 있다.

요한복음 21장 전체 (영어성경 원문, 한글성경 원문)를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영어와 신앙의 숙달 훈련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저자가 말하는 영어통달자란? 문장보면 바로 순서대로 해석하고 뜻을 알며,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여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앞으로 저자는 이 책과 자신의 영어 학습 노하우, 학습 원리 (빗물 이론, 쥐고리 잡기 이론)를 

적극적으로 전하며 숙달시키고,

민간인 영어 자격증인 "영어통달사 자격증 제도"를 주관하여,

아이와 성인 모두 많은 시간을 영어 교육 및 학습에 투자하지만, 타국에 비해

실효과는 현저히 낮은 대한민국에 획기적인 변화의 새바람을 몰고 오고자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이런 직독직해법을 중심으로 가르치던 영어 교재를 몇 권 접해봤고,

영어 성경 읽기의 은혜도 체험한 바 있기에.. 학습 효과는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본서 역시 유익한 도서로 여기며, 믿고 학습해보기를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