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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 108일 여행
앳모닝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0년 7월
평점 :

불합리와 상처, 여러 방면의 시련과 고통이 많은 세상에서~
인간에게 회복력은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능력 중에 하나다~!
다친 신체가 완전히 치료되고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듯, 마음도 마찬가지이다.
정신과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정말 외롭고 괴로운 터널같은 시기를 지날 때..
점차 회복과 안정세로 접어들기까지의 조심스런 과정을
글로 기록, 정리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유명인이나 작가, 철학가 등 사람들에게 멘토로 솝꼽히는 이들의
주옥같은 명언, 짧은 메시지가 1-3줄의 문구로 적혀 있고,
그 외에는 모두 내 마음대로 적을 수 있는 공간이다.
가로줄, 세로줄, 방안, 넓은 줄 등 4 가지 모양으로 나눠지는데..
모두 간단한 메모와 길지 않은 분량의 기록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18일씩 총 6파트로 "내 마음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바꾸고 싶은 것, 하나씩 하나씩, 균형,
작은 습관이 회복력이다, 나를 표현하기"의 여섯가지 주제를 갖고 있다.
기록을 할 때,, 기왕이면 챕터 주제에 맞게 생각하며 기록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한동안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다가, 최근 회복이 되었다.
이 회복의 은혜와 기쁨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하여..
나의 마음을 좀 더 섬세히 들여다보고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관련사항을 일기처럼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08일이라는 것은 불교의 108번뇌? 혹은 108배처럼..
무슨 마음 수양의 의미와 기간에서 따온 것 같은데..
나는 기독교인이라서 날마다 읽으면서 감동받은 약속의 성경말씀과
내 마음, 생각의 변화를 관찰하며 기록 남기기로 하였다.
책이 아담하고 예뻐서, 기록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짧게 하루 일기를 써도 될 거 같다.

꼭 정해진 줄 부분에만 한정하여 기록할 필요는 없다.
자유롭게 페이지의 모든 빈 공간을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미있는 사진이나 티켓을 작게 만들어 붙여도 재밌을 거 같다.
마음 회복에 도움이 된 공연, 예술작품, 음악, 그림을 표현해도 되고..
귀찮은 날에는 사건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핵심적인 키워드 몇 개나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데 가장 기록하고 싶은 부분만 적어도 될 것이다.
힘들었던 부분, 감사했던 부분, 좋아지고 있는 부분 이런 걸 적어도 되고...
나는 왼쪽에는 솔직한 속마음과
그 날의 중요했던 일상, 이벤트 등을 기록하고
오른편에는 내 마음에 회복을 주는 성경 말씀을 적기로 했다.
내 마음과 영혼이 더 거룩하고 강하며, 지혜롭게 성장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