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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 책과 드라마,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서른네 개의 일본 문화 에세이 ㅣ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1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일본 관련 에세이, 어학 교재, 여행 서적등을 출간하고 있는 <세나북스>의
최수진 대표의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 에세이 모음집이다.
세나북스에서 출간했던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를 따뜻하고 재밌게 읽었었기에,
이 책도 기대가 되어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편안한 에세이라고 하기엔,
문체와 느낌이 정보 공유 및 소개 차원의 칼럼 형태에 가까워서..
위로와 힐링보다는 일본에 대해 좀 더 알고 배우며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칼럼의 분량이 길지도 않고, 내용도 크게 어렵지 않음에도..글이 술술 읽히는 편은 아니다.
또한 2013-2015년 사이에 쓰여진 글의 모음이라,
갓 출간된 신간임에도 내용이 따끈따끈,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는 아쉬움이 든다
1-5장은 우리나라와 또 다른 일본의 특색있는 모습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1장은 일본의 책과 만화 사랑,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점 문화,
2장은 일본 관광지와 주요 지역이 역사적인 인물의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관심과 상품 가치를 높이는 것, 경험해보면 좋을 긴자와 료칸 등의 사례가 나오고,
3장에서는 한국에서 펴낸 대표적인 일본 관련 책에 대한 소감 및 평가,
저자가 만난 일본의 작가와 추천하고 싶은 책, 드라마 이야기가 실려있다.
4장은 일본의 장인 정신, 5장은 문화 체험을 주제로 하여..
저자 본인이 느끼고 경험한 다양한 일본 문화와 생활 모습,
장인 정신이 깃든 부분이나 특유의 컨셉주의, 택시, 목욕탕, 음식점 소개 등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6장에서는 2019년 10년만에 다시 찾은 도쿄 여행의 이야기와
프리터와 비혼 같은 일본의 사회 현상을 풀어낸 글이 담겼다.
2019년의 경험과 분석, 평가가 주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일본에 관심이 있다면, 여전히 통할 수 있고 주목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되어 읽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