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비테의 자녀 교육법 (양장) - 200년간 변치 않는 자녀교육·영재교육의 바이블
칼 비테 지음, 김락준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칼 비테는 미숙아로 태어난 아들을 스스로 가르쳐서 영재에서 천재 조기 박사로 성장 시킨 아버지이다. 

그의 아들은 3살때 글을 깨우치고, 6살에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9세 나이에는 6개 국어를 구사했고,

10살에 최연소로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하여 13세와 16세에 철학, 법학 박사학위, 교수 자격까지 취득했으니..

참으로 놀라운 학력과 경력의 소유자인데...특히 왜 놀라우냐면 그의 아들은 평범한 지능지수를 가졌고,

오히려 태어났을 때는 바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고 전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골에서 목사를 하며 넉넉치 않은 경제적 형편에도 아버지 칼 비테의 신앙과 가정 중심의 온건함,

다정하고 세심하며 전인적으로 균형 잡힌 조기 교육이 아들을 놀라운 성취력의 천재로 탈바꿈시켰다.


많은 부모들이 돈을 버는데 집중하며, 늘 자기 일로 바쁘다.

서로를 탓하며 양육의 책임을 미루거나 3자와 사교육 기관에 의지하기 쉬운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반성하고 주목해야 할 대목이 아닌가 싶었다.


칼 비테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아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에 가장 집중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분야의 전문가나 학자, 교육자가 아니어도 칼 비테는 도서관의 책들을 이용하고

아이와 함께 배우고 부딪히며 공부하는 자세로 교육했다. 

아이에게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아는 척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의 학벌과 성공을 위하여 전문가와 교육 기관에 비싼 사교육을 받으려고

돈은 무조건 많이 있어야 한다고 착각하지 말기를...

부모 자신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고 신경쓰며 양육할 존재가 어디에 있겠는가?


비싼 사교육과 유학을 보낼 일에만 신경쓰지 말고,

어릴 때부터 아이의 타고난 재능과 흥미에 관심을 갖고 가정의 안정감을 심어주며,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육관으로 맞춤형 조기교육을 실시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걸출한 수많은 인물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또한 자녀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임신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먹거리에 주의하며 체질 개선에 힘쓰고, 검소하면서 화목하고 건강한 생활에 힘쓴

칼 비테 부부의 모습, 독일에서 가장 지혜로운 아이를 갖고 싶다는 목표에도 감동이 되었다.


술이나 방탕한 생활습관, 정신적인 스트레스, 부부 싸움 등이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모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아이의 잠재력은 1-4세에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교육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아이는 태어나는 날부터 교육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칼 비테의 주장이다.

생후 15일부터 단어를 가르쳤다니..놀라웠다.


이 책에는 언어와 외국어를 가르치는 순서와 방식이 실려 있으므로

언어 및 외국어 교육이 궁금한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아이가 즐겨 먹는 음식, 오관 훈련, 게임의 활용으로 신체 및 감각 발달에 힘썼으며,

주입식이 아닌 평등한 관계로 지도했던 방식이 훌륭하게 다가왔다.


부모 스스로 아이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알 수 있었고,

(버릇없이 위해 주기만 하며 키우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권위 있는 훈육)

싫어하는 과목과 어려워하는 분야에는 어떻게 흥미를 깨우치도록 이끌어야 하는지,

무엇보다 중요한 인격, 가치관과 분별력을 심어주는 지도와 훈련,

세상과 인간의 어두운 이면, 아름답지 못한 진실도 깨닫게 해주는 사실적인 안내와 교육의 중요성도 나온다.

어느 동화나 만화처럼, 세상과 인간을 마냥 믿어도 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전달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참된 교육이 아니라고 칼 비테는 말하고 있다.


아이의 성격이 곧 능력이 된다는 칼 비테의 교육 이념은

단지 외국어 천재, 조기 박사학위를 넘어서서

전인적이고 건강한 인간상을 지향하며

아이의 정신적이고 도덕적인 부분의 발달에 힘썼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조기 외국어 천재를 어떻게 만들었나 이런 부분보다는,

어느 부모가 아이를 얼마나 진지하고 정성을 다해..

꼼꼼하게 진리 안에서 경건으로 양육했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자녀 교육에 관심있는 많은 독자분들이 읽고 실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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