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로 떠나요 - 수와 연산 0학년 수학
레네 메르츠 지음, 바르바라 숄츠 그림, 최인숙 옮김 / 이음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위스 어린이 책 베스트셀러이자, 스위스 수학 그림동화라는 소개에 
기대를 안고읽게 된 책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가 수를 배우고 
혼자 덧셈 계산도 하는 모습이 대견하여, 동화로 숫자와 덧셈의 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익히라는 의미로 선물하고자 읽게 되었다.
 
나는 어릴 적에 수학 동화를 거의 못 읽었고 (도서관에서 거의 못 본 듯), 
위인전과 유명 문학 작품 동화를 자주 읽었다.
내 기억에 우리 때는 과학 동화는 많아도, 이런 식의 수학 동화는 흔치 않았던 것 같다.
그나마 수학 귀신 정도가 유명했는데,요즘엔 수학 개념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밌게 이해시키는 책에서 만화 교과서, 각종 수학 관련 동화 및 만화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아이들이 일찍부터 수학을 이해하는 사고력과 감각을 갖추도록 도와주며, 
수학을 더 쉽고 재밌게 여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이 그림 동화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나온다. 그림 자체가 코믹하고 풍부하며, 

상황이나 동물의 행동이 귀엽고 위트있게 표현되어 눈길을 끈다.

수와 덧셈을 배울 수 있지만, 동물의 이름과 모양도 함께 익힐 수 있을 것 이다.

  

각기 다른 동물들은 부두(총 10개)에서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고, 

가장 많은 동물의 숫자는 10마리로, 숫자 10에서부터 시작되어 아무 동물도 없는 0까지 나오게 된다.

부두에는 숫자가 그대로 써 있어, 그림을 통해 곧바로 수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부두에 적힌 숫자와 배에 타는 동물의 수를 세고, 두 수를 더 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부두에 적힌 숫자와 배에 타려는 동물의 숫자를 합치면 늘 11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1에서 10까지의 수를 가지고 다양한 조합의 덧셈 놀이를 할 수 있는 셈이다. 

아이들이 숨어있는 동물을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직접 찾아서 세어야 하며, 

옆에 등장하는 또 다른 동물의 수와 배경, 소품 등도 샅샅이 살펴 보면서 셀 수 있다.


유명하고 대표적인 동물들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꽃게와 꿀벌, 

테이퍼와 보아뱀, 마멋 같은 희소성있는 생물이 나와서 신선함과 흥미를 더한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우스꽝스러운 그림과 상황이 주는 유머가 재미있다.


조카가 여러번 읽으면서 맘에 들어하고 좋아한 책이다.

미취학 또는 수학이 어려운 1학년 아동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