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영어다! 0순위 스크린영어회화 이번엔 영어다! 0순위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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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 영화로 기왕이면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하나의 작품을 정해 여러 번 반복 청취하며 따라할 때..

영어 발음과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늘어난다고 해서,

한 편을 씹어먹을(?) 정도로 반복하는 방법을 따르는 이들이 많다.


나도 시도해봤는데, 이미 본 영화 다 아는 내용을 대사를 외울 정도로 계속 반복 시청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연속 드라마의 경우엔 내가 좋아하는 취향이 법정물, 형사물, 추리 스릴러들이다 보니,

장르와 극 소재에 따라서 자주 쓰이는 표현과 어휘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몇 편을 보다보면 공부 효율성에 아쉬움이 들었다.

(대사보다 총소리; 형사들이 맨날 하는 대사에 범죄자 추궁, 피해자 진술 등의 반복ㅋ)

반면 실제 회화에 도움된다고 추천받은 드라마의 경우엔 취향에 안 맞아(노잼 자체ㅠ) 계속 보기가 힘들었다. 


회화에 효과적이며 생생하고 좋은 표현만 압축적으로 담은 재미난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 책이 회화에 자주 쓰이는 12개의 주제를 따라 영화 같은 스토리와 대본으로

인기있는 0순위 표현들이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다!


처음에는 주제별로 스크린에 자주 나오는 대사 표현을 모아

빈도 순위별로 정리해놓은 교재인 줄 알았는데..

저자가 직접 한 편의 영화 같이 남녀가 만나서 대화하고 가까워지는 내용을

대본처럼 집필해놓은 책이었다. (만남, 안부, 전화, 식사, 약속, 여가, 산책, 운동, 귀가, 작별 등 12유닛)


이 책이라면 굳이 영화 반복 시청 안해도 되고, 힘들게 미드 대본 프린트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또한 주요 패턴과 표현, 필수 어휘도 버릴 것 없는, 공부에 활용하기 좋은 느낌이 들었다. 


영화 비포선라이즈 처럼 남녀가 대화를 주고 받는 스토리로, 잔잔한 멜로물에 가깝고

신디와 샘의 대사는 주제별로 계속 이어져 나갔지만, 

솔직히 진짜 극적인 영화 대본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갈등과 범죄, 설렘 포인트가 없어서 그런 듯ㅎㅎ)

대신 정말 처음 만난 외국인과 대화에 쓰기에 유용한 표현들이었고~ 회화 교재로 딱 좋은! ^^


QR 코드로 원어민의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어 편리하고 (+무료 MP3 제공)

우리말 대사를 보고 영어 표현을 떠올리고 말해보거나 반대로 영어를 보고 우리말로 해보는 대본 연습,

앞선 내용과 특정한 상황에서 흔히 쓰이는 패턴과 표현을 좀 더 깊이 훈련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반적인 교재 난이도는 어렵지 않아서 입문용으로 사용하기 좋아보였다.


학교 교과서에서 보던 표현들도 보이고 나름 스토리 구성이 있다보니 재밌게 공부할 수 있으며,

저자가 엄선해 고르고 집필한 문장들이라서 반복 학습하기에 적절하며 만족스러웠다.


필수 패턴 100개와 표현 70개를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책으로 권하고 싶으며..

영화 한 편, 회화책 한 권 씹어먹기 도전에 이 교재를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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