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봇 이그니션 스티커 색칠놀이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새롭게 뜨는 만화 벅스봇 이그니션~

 

 

조카가 맘에 들어했던 스티커들...이 장말고 뒷장에도 또 스티커가 있는데~

뒤에도 전부 동이 나 버린 상태ㅋ

 

 

사실 조카는 벅스봇 만화를 보지 않아서, 처음엔 벅스봇이 뭐냐고 물었었다.

그런데 추석 연휴에 나와 함께 이 책을 갖고 색칠놀이를 하면서 벅스봇을 좋아하게 되었다ㅋ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다, 내가 책에 나온 캐릭터로 마음대로 스토리를 지어서 설명해주니까.. 

금새 빠져 든 것 같다. 조카는 색칠놀이 북을 갖게 되면 꼭 '순서대로' 끝까지 해내는 편이다.

책임감처럼 날마다 잊지 않고, 며칠동안 열심히 칠했다. 그 모습이 참 귀엽고 대견했다.


사실 벅스봇 스티커 색칠놀이 북은 곤충과 사슴벌레가 캐릭터로 나오는 것 같아서

내가 좋아서 선택한 책이다~(곤충의 세계에 관심이 있기에 ㅋㅋ)

바이러스가 숲에 퍼지게 되자, 숲을 불태우려는 사슴벌레족과

숲을 치료하려는 장수풍뎅이족이 숲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벌이기 위해 '벅스 버디'를 시도하고

벅스봇과 계약을 맺은 아이들이 벅스봇의 세계에서 여행을 떠나는 스토리라고 한다.


로봇 얼굴이 딱봐도 사슴벌레나 풍뎅이의 형태를 닮았고, 하나같이 뿔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인간 캐릭터와 짝궁이 되는 벅스봇이 한 페이지씩 소개되고 있고,

여럿을 함께 칠하는 페이지도 있다.

캐릭터의 이름을 익히고, 색칠 활동하기에 좋은 구성인데..벅스봇이 원체 복잡해서 색칠이 쉽지는 않다.

기존의 쉬운 색칠놀이가 지겨워진 아이들이라면, 정교하고 어렵게 색칠하는 걸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칠할 칸도 많고 세밀한 구성이라 도전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신기한 것은 조카가 만화를 보지도 않았는데,

그림을 보고 스티커를 바로 찾아내고 쏜살같이 붙이는 걸 보며

아이들은 습득력이 빠르다는 걸 새삼 느꼈다.


미로와 숨은 그림 찾기, 숫자 비교 같은 게임 활동도 있고,

벅스봇의 공격력, 체력, 방어력, 속도, 응용력, 기술 등의 능력치를 분석한 그래프와

성격 소개 및 벅스 모드, 휴머노이드 모드 간의 모양 차이를 한 눈에 그림으로 비교할 수도 있다.


칠할 수 있는 페이지가 다른 색칠 놀이 책에 비하여, 더 많았던 점이 좋았고..

만화 벅스봇의 매력과 재미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책으로 보인다.


조카와 색칠놀이를 즐기면서 나도 어느새 벅스봇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었으니..ㅎㅎ

벅스봇과 한국 만화의 무궁한 발전을 바라는 바이다~!


**조카의 작품들...왜 똑같이 칠하지 않냐고 물으면..

자기는 알록달록한 게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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