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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핵에서 핵무기까지 - 괴짜 물리학자의 재미있는 핵물리학 강의
다다 쇼 지음, 이지호 옮김, 정완상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소립자를 연구하는 물리학자인 저자가 핵무기 폭발의 원리와
메커니즘을 물리학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핵분열과 물리학'이라면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
저자가 2015년 했던 강연 내용을 가필, 구성하여 출간했기 때문에..
실제 말을 듣는 것처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쓰여진 점이 장점이다.
화학의 세계에서 '원자'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질의 최소 단위이며,
20세기 초 온갖 물질이 전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었음이 알려졌다.
각 물질의 차이는 그 속에 있는 양성자와 중성자의 조합 차이에 불과하다는 것,
양성자 수의 차이만으로 원자의 성질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세상의 물질은 전부 원자의 조합을 통해 만들어지며, 원자 자체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원자론이 등장하면서 연금술이 사기라는 것이 알게 되었다.
그런데 원자를 쪼개 그 안에 있는 원자핵까지 들여다보게 되자
양성자와 중성자를 조합하기에 따라서 어떤 원자라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연금술이 화학적으로는 불가능하나, 물리학적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같은 원소인데 중성자의 수가 다른 것을 동위 원소라고 부른다.
어떤 양성자 수에 대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중성자의 수가 정해져 있는데,
이는 양성자와 중성자를 결합시키는 힘과 양성자의 전자기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원자핵의 기본적인 과학 원리와 내용에서 시작해서
핵융합과 핵분열 현상, 핵연료와 핵무기에 관한 요소와 과정,
밀리터리로 이용되는 메커니즘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핵과 핵무기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은 재밌고
세상을 이루는 법칙인 물리학의 원리가 담겨 있어 가치있게 느껴졌다.
이런 책이 많이 나온다면 좋겠다. 핵물리학에 관한 굉장히 좋은 교양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