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살에 암 선고를 받고, 3기 위암을 치유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등산을 시작했던 권부귀님의 인생 스토리가 엮여있는 책이다.
저자 개인의 경험과 인생의 깨달음이 소탈하게 담겨, 위안과 용기를 준다~!
나도 산을 좋아하고, 등산으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암환자가 1000회 등반으로 터득한 치유의 이야기라는 소개에 읽게 되었다. ^^
산을 질병과 역경의 돌파구이자 벗으로 삼고,
심신의 치유, 인생의 변화와 성장을 이룩한 모습이 감동적이다.
저자는 등산을 통해 암을 이기고 건강을 회복했을 뿐 아니라,
이웃과 사회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고~
산에서 마음 부자들을 만나서 배움과 도움을 얻는 가운데,
본인도 마음 부자에 이르렀다고 한다.
나도 자신만만하게 혼자 도전한 등산에서
갑자기 어둡고 길을 잃어 위험했던 순간,
어떤 할아버지의 도움과 친절을 받아 안전하게 하산한 적이 있는데..
산은 위험하면서도 때론 구세주 같은 의인을 만나게도 해주나 보다.
저자는 가정에 충실하며, 돈 버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나 어릴 땐 가난과 잘못된 회충 퇴치법(석유 마시기),
성인이 되어서는 시집 살이의 스트레스, 과로, 관리 소홀 등으로
위가 상하게 된 사연에 마음이 아팠다 ㅠㅠ
처음에 검진 결과를 듣고, 열심히 살아온 그녀가 얼마나 억울하고 충격을 받았을지..
그럼에도 분노와 원망에 잠식되지 않고..병을 감사와 사명으로 받아들이며,
암을 이기기로 결심하고 자신과 집안을 살리고자 일어서는 부분에서 감동이 되었다.
이것이 글로는 간단하고 짧게 적혀 있지만, 실제 마음을 추스리며 이겨내기까지
그 내면의 과정은 얼마나 격렬하고 쉽지 않았을까 싶기에..
가만히 생각하면서 문장들을 재차 되새기게 된다.
그녀는 돈 버는데 몰두하는 생활과 인색함, 욕심에 쫓기는 인생 대신
베풀고 남을 섬기는 삶, 사랑과 나눔 정신의 여유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음식은 감사함으로 먹을 때 약이 된다는 말에도 끄덕끄덕..공감이 되었다.
버킷리스트를 이루어가며 용기와 도전의 삶을 충실히 보내고 있는 권부귀씨ㅡ
18년간 1000개, 국내와 해외 등 각지의 정상 정복을 이루어낸 저자를 보며
자연히 강한 도전 정신이 전염되듯 물들어간다.
우연을 발판 삼아 창조적인 삶을 만들고,
실수와 최악의 시간을 거름 삼아 딛으라는 이야기에도 눈길이 멈춘다.
어려울 때마다 기도하고 감사할 줄 아는 권부귀씨의 모습을 본받고 싶다.
특히 하나님을 생각하고 힘들 때마다 마음을 붙잡는 믿음과 지혜가 귀하게 여겨진다.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며 삶에 도전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격려가 인상 깊었다.
건강을 챙기는 일은 삶을 사랑하는 일의 1순위와 같다고 한다~
나 역시 건강을 위해 쉽고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야겠다!
p.s 저자의 산악회에 나도 가입하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