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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플레이리스트 1 - 드라마 원작소설
안또이 지음, 이슬 극본, 플레이리스트 제작 / 대원앤북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오래 전에 귀여니 소설이 인기를 끌 때, 나 역시 귀여니 소설을 좋아했다.
10대, 20대 초반의 환타지가 담긴 유치함과 멜랑꼴리함이..재밌었다.
그 뒤로 그런 청춘 멜로식의 소설이나 작품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급 철이 들었나보다 ^^;
음, 유일하게 대학생들의 멜로와 우정이 나오는 웹툰 '치즈인더트랩' 만 읽어봤다.
드라마와 영화로 영상화될 만큼 인기를 끌었으니까...
그리고 이번에 연애플레이리스트 소설과 대본집 통해,
정말 오랜만에 대학생들의 청춘 멜로를 읽게 된 것이다.
멜로 심장이 메말랐는지, 과거 귀여니 소설이나 치인트를 볼 때 느꼈던 설렘은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냥 웹드의 대본 형식, 소설 구성적인 부분을 더 관심있게 보았다.
연플리를 웹드로 미리 접했거나 드라마의 팬이라면, 이 책과 대본집이 큰 선물로 여겨질 것 같다.
난 영상이 아닌 글과 대본으로 먼저 접하게 되서 영상의 연출과 인물 이미지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연플리는 연애를 중점으로 대학생들의 심리와 관계의 이면을 다루고 있다.
그런 면에서 심리를 깊이 다루는 치인트와 삼각관계의 귀여니 소설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정말 20대 젊은 날의 사랑 모습은 대체로 이런 것인가? ㅎㅎ 통계 조사라도 해보고 싶다.
왠지 드라마 응팔 시리즈도 떠오르는데, 연플리가 훨씬 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인 것 같다.
인생의 놀라운 선물인 우정과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랑에 대한
각 인물들의 속마음, 숨겨진 일화를 통해 라쇼몽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하나의 진실은 존재하지 않고 .. 나오는 모든 인물의 주장과 입장이 이해가 되는..그런 독자만의 관점.
지원이 여친 입장에서 남친에게 시시콜콜한 문자를 주고 받는 유일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도 이해가 되고,
남사친에게 연애 감정과 애착을 느끼는 여사친 재인의 마음도 이해가 되는 연플리의 첫번째 이야기~
풋풋하고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