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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최고의 컨디션 - 문명병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법
스즈키 유 지음, 정세영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19년 6월
평점 :
최고의 컨디션...얼마나 오래된 기억인가..
나는 거의 만성피로의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악의 컨디션만 면하면 만족하고 감사하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이다ㅜㅜ
계속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건강의 회복을 모토로..관련 서적을 찾아본다.
이 책의 제목은 내가 정말 외치고 싶은 이상적인 문구라, 읽게 되었다~
경쾌하고 다소 가벼운 느낌도 드는 제목과 표지인데..
내용과 구성은 알찬 편이고, 예상보다 만족스러웠다.
본서는 현대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저질 컨디션의 공통 분모를 뽑아서
모든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용도 프레임을 제공하며,
문제의 뿌리를 문명병으로 해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저자 스즈키 유씨는 수렵 채집인과 비슷한 식단과 운동으로
몸의 건강을 회복하고, 인간의 진화라는 관점에서 정신력을
강화하며 최대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블로그 이름 조차 '구석기 맨' 이라고~ㅎㅎ)
저자는 현대인이 겪는 저질 체력과 만성 피로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보지 않고, 진화론을 바탕으로 문명병으로 해석한다.
놀라운 것은 얼마전에 미국인 심장의가 쓴
'팔레오 심장 전문의' 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처럼 팔레오 식단과 건강 관리에 대한 유사한 주장을 저자도 펼치고 있다는 것~
식단 구성이 구석기 시대 식단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데,
다이어트와 고혈압, 각종 성인병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어쨌든 저자는 이 식단으로 신체의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었고,
그 계기로 정신력과 심리적인 부분까지 단련해 생산성을 높였다.
본인의 경험과 과학자들의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컨디션을 망치게 만드는 염증과 불안을 해결하는 방법을
장 건강과 환경의 변화에 연결짓고,
스트레스와 피로에 대처하는 생활 습관을 가르치고 있다.
가치관과 삶의 목표, 명상, 메타 인지 등을 활용한 부분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실천해보면 좋을~ 종합적인 건강 관리 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