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
엄태웅.최윤섭.권창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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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건강의 문제와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대학원 과정을 중단했는데..
반드시 다시 대학원 과정을 마쳐야만 함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미적거리고 시간을 허비하며, 또 다른 방법이 선택지에 없을까? 생각한다.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국내 대학원보다는 외국 대학원이 더 낫지 않을까?
전공을 바꾸고, 하고 싶었던 공부를 새롭게 시작 하고 싶다.. 
우리 나라 교수들은 학생을 이용해 자기 연구실적이나 쌓으려고 하지 않나? 
이런 식의 고민들로 대학원 가는 것을 미루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만 낭비되는 기분이고, 올해는 마음을 잡고 더 늦기 전에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정했다.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라는 제목은 내가 고민해왔던 부분이기도 하고,
현재 필요한 시점이기도 해서 읽게 되었는데...참 재밌게 읽었다.
대학원에서는 교수님의 관계와 영향력이 중요하다.
학업과 연구보다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얻는 경우도 많고..
특히나 이 책의 저자들은 공대생이라서 입학 과정에서 교수님과의 컨텍과 
연구 과정의 중요성 등이 잘 설명되어 있었다.
대학원에 가야 하는 이유와 목적부터 시작해서, 지도 교수를 선택하는 노하우,
학부 때와의 차이점, 대학원에서는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하는지 연구에 임하는
구체적인 방법부터 심리적인 팁,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 중에 인문학계열의 대학원생도 함께 있었다면 좋았을 거 같은데...
연구 내용이 나랑은 도통 먼 이야기라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논문과 연구에 임하는 적극적이며 바람직한 마인드를 다지기에는 자극이 되는 책이다.
학생이라면 누구나 저자들의 실제 경험과 사례를 통해 분별력과 격려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또한 '유학 고민 중이거나, 이과 연구생, 공대생, 대학원에서 교수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고민인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교수의 입장에서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어서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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