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건강을 지키자"는 제목의 이 책은
한의학(그 중에서도 양생)의 관점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미 병이 심하게 진행되어 약과 병원의 진단, 수술 같은 본격적인 치료를 받기 전에,
미리 일상에서 실천하고 습관화하는 건강 양생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서양 의학보다는 우리 전통 한의학(동의보감 등)에 기초하여,
생활 습관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돕는, 생활 양생을 위한 한의학 실용서인 셈이다.
<양생이란, 질병의 예방과 재활 회춘/회복을 통해,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을 뜻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법을 처음에는 큰 틀의 양생으로 풀어놓고,
'음식, 거처, 감정, 남녀 성생활, 인간관계, 기후' 등의 여섯 파트로 구성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건강하고 오래 사는 방법에 대한 생활 기초를 이야기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나에게 해당된다고 느끼고,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정리해보면...
이빨을 마주치고 타액을 수시로 삼켜 단전으로 내려보내는 옥천 상식법,
하루 중 아침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며, 노령자일수록 좋다고 한다.
척추를 바로 펴고 자세를 잡아주는 운동법과 호흡을 고르게 하는 운동법
공기가 맑은 자연으로 가서 호흡법을 시도해봐야겠다.
오래 걷기, 오래 서 있기, 오래 앉기, 오래 누워있기, 오래 보기, 오래 듣기 같은
뭐 하나를 오래 하는 것은 모두 피해야 한다.
하나의 지속적인 동작과 버릇이 건강을 해친다고 하니, 주의!
그동안 나는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또 운동하겠다고 오래 걸었다..ㅜㅜ;
걸음도 빨리 걷지 말고, 음식을 배불리 먹지 말고,
물은 적당히 마시기, 화를 내면 간이 손상한다.
감정이든, 섭취든 적당히 하는 것이 포인트~
매끼 즐겁고 맛있게 먹거. 사색과 걱정을 적게하여 심기를 보양하기
심각한 생각보다 즐겁게 생각해야겠다~
음식의 맛은 자극적인 것보다 담담한 맛이 유익하다고 한다.
고기와 음식은 삶거나 찌는 방법으로 요리하면,
소화와 흡수에 도움이 되고 혈액 노폐물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거의 고기를 굽거나 튀기는 조리법을 이용하는데, 이젠 바꿔야 할 것 같다.오전 11시와 오후 3-5시 경에 온수 마시는 습관 갖기
식후에 팔을 열심히 흔들면서 걷는 산책은
소화기의 기능과 심장의 순환 기능을 도와주니..산책을 자주 하기
나의 체질과 어울리는 차를 찾아보니 '율무차, 계피차'가 있었다.
한방 음식 재료에 대해서 많이 알려주는데, 체질별로 권하고 있으니..
그 중에 나의 체질에 맞고 섭취하기 편한 재료와 방법을 찾아서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음식과 운동법을 관심있게 읽었는데,
그 밖에도 성적인 부분과 감정,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색욕과 감정에 치우쳐 있는 독자 분들은,
이 부분을 주의하고 다스리는 것이 건강 관리에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