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보낸 편지 - 돈보다 더 위대한 유산
혼다 켄 지음, 권혜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처음엔 재벌 할아버지가 유산 대신 손자에게 남긴 지혜 편지라고 해서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는데..픽션이었다 -_-;

결과적으로 말하면, 실제이든, 픽션이든.. 상관없이 좋은 책이다.

작가의 영감이 담긴 할아버지의 편지 내용이 의미있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할아버지의 짧은 편지가 끝나면,

손자의 현재 상황과 글에 대한 이해, 실천 및 적용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결 흐름에 메시지를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고 할아버지는 말한다.

또 그 일이 나의 행복을 위해서 일어나므로, 두려워하지말고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잘 붙잡으라고 권면한다.

나는 두려움과 부정적인 걱정으로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쳐왔나 ㅜㅜ

인생을 긍정의 눈으로 볼 때 행복의 선물, 우연을 기쁘게 붙잡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할아버지는 삶의 중요한 결단을 뒤로 미루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다.

결단을 내린 순간 미래가 탄생하는데..머뭇거리며 결단을 내리지 않아서

새로운 미래와 환경이 열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한 것은 반드시 종이에 적어야 실현되며,

고민 되거든 힘든 쪽으로 가라는 조언도 기억에 남는다.


할아버지는 "직감"을 매우 강조하는데,

이성적으로 잘 모를 때는 용기를 가지고

몸과 마음이 보내는 직감에 인생을 맡기라고 가르친다.

직감보다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했다.ㅠㅠ

직감을 따르고 신속하게 결단하려면, 자신에 대한 강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여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행 준비가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여행을 다녀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돈의 정체'를 얘기해주며, 돈과 행복은 관계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능력을 키우고 그 일로 가슴 설레며

돈을 버는 것이 인생의 재미라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러니 서두르거나 초조해하지 말고, 자신의 '천직'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도전하다가 실패해도, 행동은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실패 속에 성공의 씨앗과 더 나은 기회가 있기에...


가장 감동적인 대목은 "인생의 목적은 나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라는 부분이었다.

눈물이 날 뻔 했다.ㅠㅠ


부자 할아버지의 인생 가르침이 담긴 편지는

직접 믿음을 갖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메시지들이다.


올해는 나의 천직 확인과 여행을 도전해보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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