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콜 - 행운의 문을 여는 열쇠
이계준 지음 / 더미디어그룹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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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크게 기대하지 않고 펼친 책이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빨려 들어가듯 재밌고 유익하게 읽었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쭉~ 읽게되는 책 많지 않다.

게다가 두근거림을 주는 책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콜드콜'은 뜨거운 열정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한 청년의 이야기였다.


저자이자 주인공인 이계준씨가 건축공학과를 나와서 

건축가라는 동경과 목표 아래 취업과 유학을 꿈꾸고,

병역 특례를 받기 위해 콜드콜을 감행하여 성공하고,

대기업 건설회사로 이직과 퇴직을 하다가 

외국계 부동산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게 되고, 애경, 유학 등의

삶의 지난 여러 과정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소설이나 영화같은 구성 느낌도 들고 자전적 에세이 같기도 한..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희망과 열정, 도전 정신을 뿜뿜해주는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랄까ㅋ

암튼 재미와 교훈, 설렘을 모두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의 감춰진 면모를 발견하는 즐거움,

그것이야말로 새로운 일에 도전함으로써 찾을 수 있는 귀중한 보물이 아닐까.

누군가 나에게 나의 가장 큰 열정이 뭐냐 묻는다면,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 23p


콜드콜이란 제목이 전체 내용과 메시지를 압축한 한 단어로 잘 어울린다.

그의 삶에서 매몰차게 거절 당하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두드린 콜드콜이

시간이 지나 다른 문을 열어주고 새로운 기회가 되어 찾아왔으니 말이다.

이계준씨의 끈기와 준비성, 성실함, 도전 정신이 본받고 싶을만큼 멋지게 다가온다.


<자기 삶에서 '빛'을 구하고자 한다면 먼저 눈앞에 있는 힘겨운 현실이라는

'그림자'를 제대로 직시하고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 용기 있게 전진할 일이다.

참된 행복은 적어도 빛 속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빛을 멀리 가늠하고 그것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몰입의 시간 속에 충실한 삶이 있다고 본다.- 안도 다다오> 25p


저자가 영향을 받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글이다.

나 역시 이 문장을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다.


"나는 무슨 일이든 노력하면 언젠가 결실을 맺을 거라 믿는 경향이 있다..."

나에게는 이런 믿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 ㅜㅜ

이제는 매사에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겠다.


저자 이계준씨는 130여개 건설사 인사 담당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혹은 방문하여 문의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연봉이 많고 적음보다도 삶의 방향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성장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을 바라고 움직였다.


"올바른 과정이 언제나 원하는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뚜렷한 목적의식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더해져야

의미있는 결승골을 만드는 법이다."


저자의 말이 가슴을 두드렸다.

지금 준비하는 일을 포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흔들리고 있던 순간에

목표를 포기하지 말라고..

바라는 일에 끈기와 열정, 노력을 더 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고맙고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다~!

 

분명 다른 많은 분들에게도..

이 책이 희망과 영감과 용기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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