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동은 몸개그였다 - 바디스컬터 RYU가 알려 주는 셀프 체형 교정 운동과 다이어트
유창성 지음 / 망고나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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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체육학 석사 학위가 있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트레이너이자,

스스로를 '바디 스컬터'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의 몸을 아름답게 조각해 주는 과정을 통해,

본인 스스로 건강한 몸을 평생 유지하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책을 읽어보니, 바른 운동법에 대한 철학과 기준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도 강하다. 

대중과 사회를 위하여 학계와 문화, 제도의 잘못되고 불합리한 점을 

지적하고 청사진 제시와 대책까지 담고 있다.

그런 공공성을 포함한 저자의 아이디어에 동의되는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운동과 체육이

학교 교육에서부터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

성인이 되어서는 운동 부족과 잘못된 운동 지식, 습관 등으로

통증과 병을 얻어 의사에게 가서

또 한번의 전문적이지 못한 운동 처방을 받는다는 것,

(이 부분에서 과연 의사의 운동 처방이 운동 트레이너보다

전문적이지 못하다고 할 수 있겠느냐는 논의가 요구될지도 모르겠지만..

저자의 요지는 실제로 운동으로 자기와 타인의 몸을 변화시키고,

오로지 운동과 결과를 실천하고 연구한 사람과

이론적으로 운동을 접한 의사가 같을 수 없다는 얘기라서 

납득이 되는 부분이 있다.)

 

 

아무튼 '제대로 된 이론은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과

'신뢰할 수 있는 운동 전문가가 필요하다'

'병에 걸리지 않을 힘을 스스로 만들게 하는 것이 체육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나는 수긍이 되었다.

 

책은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법과 운동의 지향점/ 바른 기준 등을 알려준다.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 제대로 된 동작과 이론을 갖추고 운동하는 법을 전하는 것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생각보다 심각한 부정적인 결과(노화,질병)를 얻을 수도 있다.

오히려 가만히 있느니만 못하니, 제목에 나온 '몸개그'라는 명칭이 마땅하다.


저자는 운동에서 근육을 가장 강조한다.

건강한 근육없이 운동을 하면, 관절이나 인대에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뼈를 보호해주는 골격근(근육)을 만들어

신진대사의 효율성을 높여 주어야,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되며 관절이 보호된다고..

다이어트의 기본도 근육이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헬스장은 근육을 만들고 체지방을 빼는,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가는 이들이 다수이니..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이 많은 편이다.

영리한 소비자가 되어, 건강을 해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과 

믿을 수 있는 트레이너를 선택하는 법도 가르쳐준다.

(사이비 트레이너도 많으니..건강과 기회, 돈을 모두 날리지 말라는 것이다.)


근육이 곧 면역이고 건강이며,

근육과 뼈가 약해지면 노화가 빨라진다.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동기를 줄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관성을 만들어 습관이 되면,

그것이 바로 당신의 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

 

현실과 거리가 있는 통계 수치나 논문 인용이 아닌,

20년 동안 저자를 거쳐 간 수많은 회원들과 얻어낸

통계와 사례를 근거로 이야기한다.


운동에는 외국어 학습처럼, 규칙적인 반복이 중요하다는 말도 공감이 되었다.

이 밖에도 근력 운동과 영양소 섭취 및 식습관,  힙업 트레이닝

성공적인 바디 스컬팅을 위한 10가지 핵심

등을 펴 주는 운동, 라운드 숄더를 극복하는 운동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니..

운동과 몸 만들기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필독하고 도움얻기를 바란다.

 

 

운동에 도움이 되며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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