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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지도를 넓힌 사람들
박상주 지음 / 예미 / 2018년 12월
평점 :
예전에서 KBS에서 방송하던 '글로벌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기업인 또는 전문가, 크게 성공한 사업가들을 소개하는
인간극장+ 기획 다큐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가족 중에 열혈 애청자가 있어서 함께 본 기억이 난다.
그때 의외로 해외 각지에서 성공한 한국인(한국계 교포 포함) 기업가가 참 많고,
그들의 노력과 의지, 사업적 능력이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충격적이었던 것은 그 방송에서 감동깊게 봤던 몇 명은 그 뒤로 법적으로 고소, 재판 중이거나
여러 구설수, 사기 논란 등에 연루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방송에 나왔던 모든 사람들이 사기꾼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일부의 욕심이 문제였고, 그들이 성공하기까지 기울인 노력과 훌륭한 장점만큼은 사실일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어떤 사람의 커다란 성공이 실은 얼마나 티끌 같으며,
어두운 이면을 갖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글로벌 성공시대'처럼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글로벌 무대로 나가서 거침없이 도전하고 새로운 기회와 길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도미니카 공화국, 브라질, 몽골, 인도네시아, 브라질, 태국, 콜롬비아,
베트남, 멕시코, 팔라우, 파라과이, 인도-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 배경으로 개척하고있다.
공영 방송의 기획 프로그램 조차도, 거짓과 왜곡, 뒤탈이 있었던 만큼..
어떤 한 개인이 동포들에게 들어서 저술하고, 그 이야기들을 종합해낸 책이기에
검증성과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N포 세대와 이른 퇴직자, 막다른 길에 놓인 자영업자 등..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한국인들에게 시야를 넓히고 세계에 나가라는 취지는 공감하고 개척 정신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내 주변에는 이민갔다가 결국 돈을 잃고 돌아온 친구도 있고,
외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연도 알고 있다.
해외에서의 성공이 도전 정신 하나로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반드시 철저히 준비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해외에 나가기를 바란다.
또한 부디 정직하게 사업하기를...
국내에서 문제가 있는 사기꾼들이 의외로 해외에 많이 나가고, 한인들끼리 피해주는 일도 있다 ㅜㅜ 어글리 코리언...
하여튼 라틴 아메리카에 관심있는 독자 분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