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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역사 - 플라톤에서 만델라까지 만남은 어떻게 역사가 되었는가
헬게 헤세 지음, 마성일 외 옮김 / 북캠퍼스 / 2018년 11월
평점 :
우선 역사에 기록된 중요한 인물들을 통해 철학적인 주제와 인생의 질문이 담긴 순간을
흥미롭고 유명한 두 사람의 만남에서 찾아내고, 이를 엮어낸 기획을 칭찬하고 싶다.
역사를 연도의 나열과 사건의 중요도로 기억하는 것보다,
관련된 인물의 관점과 다양한 입장 차이에서 해석하고 기억하는 방법을 좋아한다.
사건보다 인물에 집중해서 바라보면, 역사적 의미가 개인성을 갖고 울림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처럼 철학사를 지탱하는 거대한 만남도 다루지만,
반 고흐와 폴 고갱, 흄과 애덤 스미스, 괴테와 훔볼트 같은 미술과 각 학문 분야의 유명한 만남도 다룬다.
또한 피에르 아벨라르와 엘로이즈, 아서 밀러와 마릴린 먼로,
존 레논과 오노 요코처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만남도 있으니...지루하지 않다.
오히려 관심과 흥미를 끌며 주목시키는 서술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역사적인 인물들의 빛과 어둠이 교차된 생애, 극적인 스토리,
그들의 대표적인 사상과 업적(성취)에 대한 상식을 키우는 데에도 좋은 책이고
가벼운 개론서, 입문서 같은 느낌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타인과의 만남이 끼친 영향과 그로 인한 변화, 역사적 의미를 찾아내는 과정도 재미있게 다가온다.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저자의 해석과 결론도 분명하게 전달되는 편이다.
30명의 재능있는 사람들, 총 15쌍의 이야기는
그들에 대한 더 깊은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 연구하고 싶은 주제와 사상, 인물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며,
역사적 인물들의 반짝이는 순간과 교훈을 안기는 비극을 통해서,
나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고
타인과 세상을 마주해야 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역사책은 언제나 환영~+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