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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이라는 무기 - 자극에 둔감해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롤프 젤린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18년 7월
평점 :
나는 예민한 사람에 속해 힘든 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구나 다소 안도했달까?
서두에 나오는 게를린데의 첫번째 사연에 깊이 공감한다면,
이 책이 필요한 '예민이'에 속하는 거라고 하는데..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첫번째 게를린데의 상태가 심히 걱정되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예민한 사람에 속하는 것은 맞는 것 같다.
(뒤에 '나의 예민함 자가진단법'을 했더니..반이상이면 해당되는데, 난 80% 이상이 나왔다-_-;)
보통 사람보다 심리학이나 인간의 속사정에 관심이 많은 편이고, 타인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부당하거나 잘못된 일에 발빠른 반응을 보이게 되며, 사소한 일에도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으며, 세상의 고통과 불의에 얽혀들어갈 위험이 높은 것이다.
이 책은 예민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
자신의 예민함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다루는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읽다보면 예민한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로 장점과 매력이 많이 나온다.
예민함은 남다른 재능(민감한 지각능력)이며, 신중함, 배려심, 섬세함 등을 친구처럼 달고 있다.
반면 주의할 부분은 질병이나 신체 상태 때문에 경계 상태의 예민함을 얻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부모의 성격과 양육 방식 때문에 예민한 아이가 받는 고통과 부정적인 상태가 극에 달할 수도 있다.
(혹시 예민한 자녀를 두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저자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고 중심을 잡기 위한 여러가지 노하우를 제공한다.
내게는 4장의 내용이 특히 유익하게 다가왔다. 사고 훈련에서 적용할 바가 많았다.
예민함이 '무기, 재능, 탁월성'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쁨과 자각..
저자의 구체적이고 풍성한 안내와 설명에 즐거웠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