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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의 기술 - 나쁜 감정을 용기로 바꾸는 힘
크리스틴 울머 지음, 한정훈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의 이력은 상당하다.
미국 모굴 스키 국가대표 출신이자, '세상에서 가장 겁 없는 여성 스키어'로 뽑힌 바 있고
역대 동계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들이이 뽑은 '익스트림 스키의 여제',
죽음의 코스인 그랜드티턴을 스키로 강하한 최초의 여성,
21미터 높이 절벽 점프에 성공한 최초의 여성 익스트림 스키어이기도 하다.
정말 '겁 없는 사람' 대표 후보에 뽑힐 만한 경력이다.
또한 그녀는 선수 생활 중에도 20편이 넘는 스키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고,
2003년 은퇴 이후에는 스포츠 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두려움이란 주제에 연구를 계속해왔다.
나는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용기있는 선수는 매순간 부딪혔을 두려움을 대체 어떻게 정복하고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낸건지 궁금했다.
그녀처럼 두려움을 다스리고 승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녀는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두려움에 대한 나의 생각과 반응을 바꾸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항상 두려움을 물리쳐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피하거나 맞서 싸우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두려움이란 감정과 친밀해지고 존중하라고 안내하고 있으니 당황스러웠다.
긍정적이고 즐겁게 두려움을 포용하라고, 두려움을 신뢰하라고 가르치는데...내 안에 거부감이 들었다.
저자가 가르쳐주는 방식은 나와는 맞지 않았다.
어쨌든 두려움에 대한 관점과 반응을 달리 바라보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