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하지 않습니다 - 완벽하게 쉬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법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추천사에도 언급되지만, 구약 성경에서 안식일은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쉬어야 하는 날"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 또한 여가 시간과 쉬는 시간을 옹호하며,
깊은 사색, 성찰, 영감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산업 혁명 시대를 겪으면서, 기술은 삶의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끝나지 않는 업무 환경이 제공되는 가운데..
사람들의 욕심과 이익, 성공을 향한 욕망, 시기와 절제가 안되는 어리석음은 맞물려
더 많은 생산과 성공, 효율을 위한 장시간의 노동과 쉼 없는 작업, 피로는 당연시되고,
휴식과 여가를 추구하는 것은 나태함, 게으름, 불성실함 등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요즘에도 리더들은 스트레스와 과로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직장인들 중에는 자신이 워커홀릭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이렇게 과로와 번아웃이 만연한 현대 문화에 맞서는 도구로,,
이 책은 '휴식'을 내세우며, 확신 가운데 가르치고 있다.

주말은 밀린 업무를 마무리하는 날, 휴가 따위는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처럼.. 
휴식은 게으름이나 빈둥거림이 아니고, 일에 대척하며 반대되는 개념도 아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사람들, 예술이나 과학, 문학 등의 분야에서
전설로 남은 위대한 인물들은 휴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음'을 지적한다.
다윈과 러벅, 푸앵카레, 그 밖에도 훌륭한 학자, 작가들의 일과와 사례를 통해 
하루 4시간 연구와 창작 활동이 적당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아침 시간 활용과 걷기, 낮잠, 의도적인 쉼, 수면 효과 등을 통해 휴식이 가져오는 효율성과 혜택을 강조한다.

저자의 주장과 설명처럼, 휴식은 우리를 더욱 생산적이고 창의적으로 만들어줄 뿐 아니라
실제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날마다 더 많은 자유 시간이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리고,
성공하기 위해선 11시간은 일과 공부에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 나에게
휴식과 자기 관리, 건강한 생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심어준 책이다.
(책 속 이야기 때문에 영국으로 유학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은 덤..^^)
 
1만 시간의 법칙만큼이나 시도해보고, 읽어 볼 만한 이야기로 생각된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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