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깨끗해졌어요 - 내 인생의 반전 정리 수납 성공기
와타나베 폰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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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만화로 처음 접했던 작가 와타나베 폰의 신작이 정리정돈?????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정리정돈 하지않고 되는대로 살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정리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난게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성격은 보통 안바뀌고 습관도 사실 고치기 힘든건데 정말 대단하단 생각도 들고 
사실 청소를 가장 싫어해서 ;;;;;; 어쩌다 마음먹으면 한번씩 하지만 결국 며치링 지나면 원래대로 회귀해버린다는 슬픈 사실;;;;;;;
결국 치우나마나 그게그거란 자기합리화로 버텨나가는데 너무 심할때는 어지러울 정도니 좀 심하다싶기도 하고 
그저 무작정 치우기만해서는 소용없다는걸 책을보며 새삼 깨달았달까
그나마 날때부터  깔끔한 사람이 아니라 그러지않은 사람이 하나하나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정리의 요령을 깨달아가고 그 비법을 전수해주니 시행착오를 대신 겪어준셈이랄까
한번에 온집안을 다 정리하는건 무리다 보니 한 구역씩이라도 정해서 하루에 십오분이라도 시간을 내어 정리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환경을 만들수있지않을까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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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플레이빌 Scene Playbill 2016.1
sceneclub 엮음 / 시어터플러스(월간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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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모델기도한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인터뷰땜에 샀는데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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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 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
리사 고이치 지음, 김미란 옮김 / 가나출판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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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가 치료중단을 선언한다 
신장투석을 받지않겠다고 한것이다 투석을 받지않고 버틸수있는 시간은 2주 가족들은 그녀의 결정을 따르기로 하고 저자는 어머니와 함께할수있는 시간 14일을 부여받고 이주동안의 여정을 기록한 책이라고 할수있다 사실 내가 나이들어가는건 생각하지못하고 부모님은 언제나 그대로일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가 어느날 부모님이 어릴때처럼 전지전능해보이지않음을 아니 오히려 어깨가 축 쳐져보이고 예전같지않음을 깨닫기도 한다 그렇다고해도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걸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없다 그저 지금처럼 내곁에 계실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는것일게다
그렇지만 인간은 결국 누구나 죽는법 자식은 부모의 죽음을 받아들여야하는 순간이 온다 (반대의 경우도있긴하지만.....)
갑작스런 사고라면 헤어짐을 준비할 시간따위없이 그냥 받아들여야할것이다 병으로 시한부를 선고받는다면 그 시간만큼 유예받은 셈인데 이책의 저자는 14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받은셈이다 
투석포기결정을 할때도 가족 모두가 찬성한건 아니었지만 결국 본인인 어머니의 뜻을 따르기로 하고 마지막은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보내기위해 퇴원하고 자식들이 번갈아가며 간호를 하는데 마냥 엄마와 옛날을 떠올리며 추억을 더듬는다거나 장밋빛인것만은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이다 
사랑하는 엄마지만 하루종일 매달려 병구완이 쉬울리없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기때문에 대소변볼때도 도움이 필요한데 새벽에 결국 참다가 못참았을때 어머니는 굉장히 수치스러워한다 아마도 신장투석을 포기한것도 치료의 고통스러움과 결국 나을수없고 점점 상태가 악화되리라는것으루예견해서 그랬을까 
차마 죽음이런 단어를 입밖에 내기는 두려워하지만 2주간 주변사람들과 마지막 인사 주변정리 각종 서류정리까지 마지막을 위한 준비를 해나간다 미치 앨범에게서 추도사까지 
웃으면서 장례식때 입을 옷을 의논하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엄마가 한 음식을 먹을수없으리라는것 더이상 함께 무언가 할수없을거라는 사실을 은연중 깨달아간다 
14일이란 시간은 어머니가 주변을 정리하는 시간이자 딸은 그녀가 어머니와 이별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점점 실감이 난다고 해야하나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의 마지막을 온가족이함께 할수있었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잠자듯 떠난것 역시 흔치않은일이다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행복하지않으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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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설백물어 - 항간에 떠도는 백 가지 기묘한 이야기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7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금정 옮김 / 비채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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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설백물어 특이한 제목이라 뭐지 싶었는데 항간에 떠도는 기이한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요괴의 소행인가 싶게 기묘한 일이 일어나지만 사실은 요괴가 벌인일이 아니라
세 치 혀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놓는 잔머리 모사꾼 마타이치, 변장술의 달인 신탁자 지헤이, 홍일점 인형사 오긴, 그리고 이들과 행동을 함께 하며 이들이 벌이는 한판 연극을 요괴 소동으로 근사하게 포장해 주는 괴담의 달인 모모스케까지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사건들을 해결함으로써 혹세무민과 권력자들의 난행이 판을 치는 에도시대의 한가운데에서 악을 심판하고 벌을 가한다 돈 없고 힘없는 서민들 편에 서주는 유일한 세력인 셈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비를 피하기 위해 모인 오두막에서 시작된이야기
그런데 이야기가 시작되고 누군가가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못하는데 ......
교고쿠 나쓰히코의 교고쿠도 시리즈는 사실 요괴나 전설 민담에관한 장광설이 엄청 길어서 사건 해결보다 설명이 훨씬길어서 어쩔땐 주객전도가 아닌가 싶을때도 있었는데 항설백물어는 깔끔하게 이야기가 떨어지고 분량도 적당하면서 혼을 쏙 빼놓을만큼 신기하고 놀랄만한 이야기이다 
마치 선수들이 작업을 해놓고 악인들을 손봐주는 잘짜여진 한판같다 
아웅다웅 하긴하지만 주어진 각자의 역할을 소화하고 제몫을 해내며 성공시키는걸보면 유능한 프로젝트팀이 떠오르기도 했다 교고쿠도 시리즈가 처음인데 너무 읽기힘들다면 이책을 추천하고싶다 이책애 후속작인 속 항설백물어와 아직 국내에는 출간되지않았지만 3편역시 어서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냥 착하고 순진하진 않지만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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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동품 상점 (무선)
찰스 디킨스 지음, 김미란 옮김 / B612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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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찰스 디킨스의 작품은 읽는게 좀 어려웠다 대문호이고 흥미로운 스토리이긴 하나 왜인지 읽기시작하면 속도가 나질 않았고 방대한 양에 기가 질리고 속도가 좀처럼 나지않음에 읽다가 지쳐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책도 처음엔 좀 지쳐서 한번에 읽는건 무리다 싶었다 대체 왜인지 이유는 알수없으나 그렇게 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

넬이라는 소녀가 할아버지와 무작정 집을 떠나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떠나서 겪는 여정과 남아있는 사람들 그 두사람을 그런상황으로 내몰다다시피한 퀼트와 넬을 그리워하며 걱정하는 키트등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넬은 어리지만 현명하고 착한아이인데 돈에 눈이 먼 오빠나 넬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빌려 도박을 하는 할아버지나 넬의 인생을 꼬이게하는데 단단히 일조한셈이다 

게다가 힘든 여정에 어린넬에게 힘들다 배고프다 투정부리는 할아버지라니

할아버지가 넬이 잠든 사이 돈을 훔쳐 도박으로 모두 날려도 넬은 할아버지를 탓하지않고 그저 그상황에서 벗어나기위해 기껏 자리잡았던곳을 떠나는 결정을 한다

그리고 돈을 위해서 얼마나 사람이 추악해질수있고 싫다는 이유로 사람을 함정이 빠뜨리고 괴롭히고

진정 착한사람은 죽도록 고생하고 악인에세 당해야하는게 운명인건지

그 많고 많은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래도 넬이 지금의 고난을 딛고 일어서서 걱정없이 행복해지기를 어린 넬이가진 무거운짐을 다 내려놓길 바랬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어린천사라니 ㅠㅠㅠㅠㅠ

대체 넬의 잘못이 무엇이길래

착한것이 죄였을까

모두들 그애을 떠올리며 기억하고 추억하고 그렇긴하지만 그애는 결국 차가운 땅속이 묻히지않았나!!!!

키트는 도둑으로 몰려 감옥에 가는 고초를 겪긴했지만 그애는 그애나름의행복을 찾았건만 불쌍한 넬과 할아버지와 넬을 찾아헤맨 독신남자는 그저 고생만한셈이다 

악인 퀼트의 최후마저도 너무 가벼운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책장을 다 덮고나서 안타까움에 쉽사리 책을 덮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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