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순례 : 바닷마을 다이어리 8 바닷마을 다이어리 8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뭔가 만화스럽지가 않네 싶었는데 .....
이 네자매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지만
그중에서도 뭐니뭐니해도 지난번 마지막에 스즈가 발견했던 임신테스트기!!!!
아프로 머리가 트레이트마크였던 치카의 머리는 자칭 오드리 햅번의 머리로 바뀌고 그변화가 그저단순하게만 보이지 않던 스즈
결국 치카언니에게 자신이 봤던걸 얘기하지만 에베레스트에 가겠다는 치카의 남자친구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기위해 치카는 당분간 언니들에게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게된다
무사히 다녀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치카는 스즈와 신사들을 순례하기 시작하고
날짜가 촉박하기에 더운 여름 무리하다가 결국 열사병으로 쓰러져서 언니들에게도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도 사실이 알려진다
그러나 큰언니말처럼 상대를 배려한다는 명목으로 앞선 배려를 하는게 옳은것인가 하는 점에서는 생각할 여지가 있는 문제이다
상대를 위해 미리 배려해서 이런저런 행동을 하지만 과연 그게 상대를 진정으로 위하는것인지 그행동이 사실은 또다른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건 아닌지 생각해볼문제다
스즈 역시 마지막 여름방학이고 축구팀 옥토퍼스도 현역에서 물러날때이고 후타 역시 주장에서 물러나게된다
가야할 고등학교가 확정시된 스즈와 달리 수험준비를 해야하는 후타
그런 후타를 위해 스즈가 신사에서 학업 시험에 쓰는 부적을 사기도 하고 별로 내색은 안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신경쓰고 관심가지는 스즈와 후타를 보니 귀엽다는 생각이....
물론 곧 각자의 길로 떠나기전이라 더 애틋할수도 있겠다
큰언니 역시 축구팀 감독과의 관계가 진전되고 요시노 역시 조금씩 가까워지고있으니
아마도 다음권에서는 네자매가 헤어지는 장면이 나올거같아서 괜시리 울컥한다
언제쯤 다음권이 나오려나 마냥 기다리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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