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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왔지만
다카기 나오코 지음, 고현진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다카기 나오코가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면서
고향인 미야기현에서 도쿄로 상경한후의 이야기를 만화로 엮어냈다
저번에 낸책과 비슷한듯 조금은 다른듯?
저번은 도쿄생활을 위해 열심히 했던 알바경험을 풀어놓는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책은 도쿄에와서 살면서 겪게된 다양한 감정들을 볼수있다
도쿄에 갈 결심을 하고 출발했던 광경
그리고 빠듯한 생활에 일을 하지않으면 안되고
생활비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돈이없어서 절약하는 생활을 하고 웬만한 거리는 걷고
복잡한 도쿄 지하철 노선도때문에 이리저리 방황하고 헤매고
찾아가기 힘들어하고
아직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잡지못한 상태에서 고향으로 돌아갈때의 모습
초라해보일까봐 돈이없어 옷을 못사입어서 한소리듣고
옷을 사서 그것만 입어서 빨리 해져버리는 웃지못할 상황
신칸센비가 너무 비싸서 심야버스를 타고갔다가 한숨도 잠을 자지못해서 피곤에 곯아떨어지는
그런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있다
물론 지금은 그녀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성공적으로 도쿄에 정착했기에
아 그랬었지 하며 돌아보는 이야기지만
앞날이 막막했던 그시절
하루하루가 많이 힘들었을 모습이 상상되서 마냥 웃으며 볼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결국 씩씩하게 불안을 견디며 성장했기에 지금의 그녀가 있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