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곁에서 - 주말엔 숲으로, 두번째 이야기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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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가 나온지 7년후에 후속인 이책이 나온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역시나 이책안에서도 시간이 꽤 흘렀다 
숲 근처에 살던 하야카와는 치과의사와 결혼해서 아들을 두고 있고 그 아들이 초등학생인것이다
책이 나오는 시간만큼 책안에서도 시간이 흐른셈이다
그리고 주말엔 숲으로 놀러오던 하야카와의 친구 마유미와 세스코 역시 여잔히 도시에서 일하며 지내고 있고 주말엔 숲으로 친구를 만나러 온다 
도쿄의 맛있는 간식을 들고서
시간이 흐르고서도 세사람의 변함없은 우정도 놀라웠고 
하야카와가 일년에한번 남편과 아이를 두고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것도 놀라웠다
가족들의 이해가 바탕이 되는것이겠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던 자신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랄까
그리고 원래 등장하던 이들외에 하야카와의 남편 그리고 아들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그녀의 어머니가 새로이 등장한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숲근처에서 학교선생님을 하는데 주말마다 선을 보라고 재촉 받는다
딸이 자신의 경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강한데다가 
그마음이 넘쳐서 지금 다니는곳을 그만두길 원한다 
두사람의 갈등이 담담하게 그려지지만 사실 가볍지도 않고 당사자에게는 꽤나 힘든일일것이다 
막무가내인 엄마앞에서 사춘기때처럼 마냥 반항할수도 없는일
이젠 다 컸으니 자신의 뜻대로 살고싶지만 설득이 쉽지않고 갈등의 골은 깊어진다 
부모는 부모대로 이제 더이상 자신의 말을 듣지않고 떠나가려고만 한다고서운해한다 
하지만 결국 숲에서 그리고 나무를 보며 이들은 다시금 힘을 얻고 치유를 받는다 
뭔가 뚜렷하게 상황이 반전되지는 않지만 
넉넉하고 언제나 그대로인 나무를 보며  모두들 힐링받는 모습을 보며
숲이란게 단순한 존재가 아닌 모든 생명을 보듬어주는 존재인갈같다는 느낌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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