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라이프 9 어쿠스틱 라이프 9
난다 글 그림 / 애니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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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이가 태어나고 저자 난다의 육아일기가 시작된다

남편인 한군과 난다의 둘만의 알콩달콩한 신혼일기가 지금까지 주된이야기였다면

이제 중심축이 쌀이로 변한느낌?

그것은 당연한것일지만

사실 시크한 작가 난다를 생각했을때 자식바보가 될거라고 생각못했었는데

아주 완벽한 자식바보가 되어있다니 ㅋㅋㅋㅋㅋㅋ

뭐 그것은 운명처럼 보자마자 쌀이에게 운명을 느껴 자식바보가 된것이 아닌

어느날 엄마를 찾으며 울다불다 지쳐 눈물로 범벅된 얼굴을 자신에게 부비부비할때

자식에게 사랑에 빠져버렸다고 고백하고 있다

과연 그런 순간이 오는걸까?

아이가 없는데다 결혼도 안한 나로서는 알리가 없지만

초시크녀에게도 자식이란 존재는 특별할수밖에 없는 존재인가 싶었다

쌀이의 사진을 마구마구찍고 사진을 정리하고 그 사진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남들이 보기엔 다 똑같아보이는 사진이지만 엄마가보기에는 다른점을 콕콕 찝어 찾아낼수있다는점 ㅋㅋㅋ

하지만 변한 자신의 모습도 자신이라며

잠깐의 갈등을 거치긴했지만 받아들이는 모습이 역시 작가답구나 싶었다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고 납득하려는 모습

그리고 매일 투닥투닥 하는것같지만 누구보다도 닭살커플인 한군 난다 부부 ㅋㅋㅋ

쌀이가 생겨도 그 러브러브함은 별로 떨어지지않은듯

두사람이 많이 다른듯하면서도 진짜 잘맞는걸 보면

정말 잘어울린다는 넘어서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 운명의 반쪽을 만날수있다는 행운을 두사람은 가졌구나 싶고

결혼에 별생각은 없지만 이두사람의 일상을 보면 참 행복해보여서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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