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cm 라이프 2
다카기 나오코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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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읽게된 2권

사실 난 작은 여자들을 보면 귀엽고 여성스럽다고 생각해서 부러워했는데

키가 작은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다는걸 알게됐다

나는 그저 보통이랄까 보통보다 조금 큰정도라 커서 불편하다란건 없는데

확실히 작으면 물건을 올려놓거나 높은데에서 뭔가를 빼낼때 불편하고

버스 손잡이 잡기도 힘든듯하다

확실히 옷같은것도 프리사이즈라는게 있어서 평균은 맞다고들 하지만

작은사람으로서는 티셔츠역시 맞지않아서 수선하지않으면 입기 힘들어버리는

그런데 수선도 꽤나 비용이 드는데 그럼 세일해서 옷을 사도 결국 수선비용까지 합하면

그닥 싸게 샀다고 볼수도 없는거고 참....

난감한 상황일세

옷뿐만 아니라 앞치마도 맘에 드는것은 커서 자신에게 맞는걸 일부러 찾아서쓸수밖에 없고

콘서트같은데서는 생각보다 단차가 이어서 괜찬았지만

스탠딩석에서는 뭐 완전 고생했다는듯

그거야 스탠딩석은 웬만한 사람도 잘 안보이는곳이니 그럴수밖에 ㅋㅋㅋㅋㅋ

놀라운 점은 자신이 키가 작다는거을 잘알고 있고 불편함도 있지만

그닥 컴플렉스로 여기고 있는거같지않다는점일까

그저 아... 작아서 불편하네 어쩔수없지뭐 내키가 이러니까...라는 온도차랄까

불평보다는 자신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열심히 찾는달까

굉장히 태평하다고 해야하나 긍정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권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들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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