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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 식당 ㅣ 가모가와 식당 1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16년 5월
평점 :
가모가와 식당은 제대로된 간판도 홍보도 없는 식당이다
이곳은 맛을 찾아주는 탐정사무소도 겸하고 있다
부녀가 운영하는 이 특별한 식당을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다
요리잡지에 광고는 내고 있지만 자세한 주소는 싣지않는 특이함을 가지고 있지만
인연이 있는지 찾아오는 이가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을 가진맛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그 메뉴를 보면
뚝배기 우동 비프스튜 고등어 초밥 돈까스 나폴리탄 고기감자조림
특별한 음식이라기보다는 평범해보이는 음식이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기억을 가진 특별한 맛을 가진 음식을 찾고
이 부녀는 그 맛을 찾아준다
그 음식을둘러싼 의뢰인의 특별한 기억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진행된다
특히 인상적인이야기는 비프스튜였다
좀 안타깝기도 했고
특히 이 음식들은 자신들에게 소중한사람이 관계된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만날수없는 이가 만들어준 음식이라거나 ...
그 음식을 맛봄으로서 잠시나마 그때의 추억에 잠길수있고 떠올릴수있어 행복하고
단지 추억으로만 남아있어서 안타까움도 있었던..
읽으면서 별거아니지만 어찌나 맛깔나게 먹던지
고등어 초밥같은 경우는 사실 잘 먹지않은 음식이긴했지만 그 맛이 궁금했고
비프스튜와 돈까스같은건 좋아하는 음식이라 더더욱 읽는내내 군침이 돌았다 ㅎㅎㅎ
나에게 있어 추억의 맛 추억의 음식이라는게 있을까 떠올려봤지만
글쎄....불행히도 머리속에서 퍼뜩 떠오르지않아서 아쉬웠다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특별한 맛 특별한 음식이 있다는건 복받은일이 아닐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