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바닷마을 다이어리 1~6 세트 - 전6권 바닷마을 다이어리
요시다 아키미 지음, 조은하.이정원 옮김 / 애니북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영화로도 봤었던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책으로 보니 또 새로웠다 영화는 책을 간략하게 압축한 느낌이지만 책은 소소하면서도 자세한 에피소드가 많고 자매들 하나하나 이야기가 자세하게 다뤄져서 좋았다 주변인물들의 설명이나 묘사 그리고 자매들과의 관계 역시 많이 나와서 영화와는 또다른 재미였다 어느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장례식에 간 세자매 그곳에서 배다른 동생인 스즈를 만나게되고 괜찮다면 함께 살지않겠나는 큰언니 사치의 제안으로 네사람은 한집에 살게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새엄마와 함께 살기는 좀 그랬던 스즈를 배려해서일까 언뜻 생각하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지게된것은 스즈의 돌아가신 엄마때문이라 스즈를 받아들이기 힘들거라고 생각할텐데 어른들의 일은 어른들의 일일뿐이고 스즈는 관계없다고 생각해서 스즈를 받아들인다 둘째 요시노나 셋째 언니 치카 역시 스즈를 동생으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네사람의 생활이 시작된다 새로운곳에와서 치카의 권유로 지역축구부에 들어가고 축구부활동 학교생활 새로운 친구들과의 생활에 적응해나간다 좀 무거운 이야기지만 축구부주장이 무릎에 종양이 생겨서 다리를 잘라내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고 스즈를 비롯한 축구부친구들은 어떻게 해야 주장한테 도움이 될지 고민한다 스즈말고도 언니 요시노의 연애도 잘 풀리지않고 누구보다 냉철해보이는 큰언니 사치 역시 별거중인 의사와 불륜관계를 맺는것이 알려지고 네자매의 일상은 매일매일 조용하지않다 가끔은 투닥거리고 싸우기도 하지만 또 금새 화해하고 네사람은 함께 밥먹고 웃으며 지내면서 가족이 되어가고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조금은 거리감을 느낄때도 있지만 그러한것도 인정하면서 존중해주는 느낌이랄까
지금이 좋아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글쎄
스즈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축구로 방향을 잡을건지 그렇다면 지금 언니들과 사는 집에서 나와야하는데 .... 축구를 계속할지 말지 .... 지금과는 분명 다른 상활이 될수도 있다는것
1권부터 6권까지보면서 네자매의 일상 그리고 스즈가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 그리고 영화에선 없었지만 스즈가 어머니쪽 친척을 만나고 엄마에 대해 아는 모습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다뤄져서 좋았지만 진학을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예고되는것같아서 7권이 기다려지면서도 좀 두려워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네자매가 가족인건 명확하니 좀 떨어져있다고 해서 가족이 아닌건 아닐게다 스즈가 자신에게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랄수밖에 ... 그렇지만 후타와의 풋사랑도 그저 김빠져버릴까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한다 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