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책들의 미로
발터 뫼어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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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두번째 이야기

부흐하임이 불타고 이백년이 지난후

77살이었던 어린 공룡 미텐메츠는 부흐하임을 뒤덮은 대화재 이후

 지하세계의 모험을 다룬 책을 쓰고 오름을 경험하고 대작가가 된다

어리버리 따내기 작가지망생이 아닌 대작가가 된것

수많은 팬레터에 둘러싸이고 쓰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긴하지만

매일 이것저것 실컷먹고 글만 쓰다보니 살이 찌고

자신의 인기에 취해버려서 오름을 경험하는것도 사라지고

글 역시 예전과 다르게 점점 되는대로 쓴다 싶을 무렵

한통의 편지를 받게된다

도저히 읽어주기 힘들정도지만 그건 자신의 문체였다

서명도 자신의 서명

자신은 그런글을 쓰지않았지만 마치 자신이 쓴것과 같은 착각이 들만큼

그림자 제왕이 돌아왔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가 씌여있지만

자신이 직접 그의 최후를 봤는데 이게 무슨말인가

그렇긴하지만 그는 린트부름 요새를 떠나  이백년만에 부흐하임으로 떠난다

그리고 이백년만에 다시 맞닥뜨린 부흐하임은 많은 변화가 있어서 미텐메츠마저 적응하기 힘들정도

이책에서는 변화된 부흐하임에 관해 자세히 서술되어있다

그는 부흐하임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작품을 혹평했다는 이유로 절교했었던 친구 키비처를 만나고 그의 죽음을 지켜보게된다

그리고 슈렉스 이나제아의 소개로 꿈꾸는 인형들의 극장을 소개받게되고

거기서 지금껏 보지못했던 인형들의 무대를 보고 홀딱 빠지게된다

그렇지만 미텐메츠를 이곳 부흐하임으로 다시 오게만든 그 편지는 과연 누가 보낸것일까

키비처와 이나제아는 그 편지를 부치기는 했지만 쓰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그에대해 알아보기도 전애 미텐메츠는 인형극에 빠지고 보이지않는 극장에 초대되어 간다

그리고 그는 어둠속에 홀로 남겨진다

어떤 상황인지 싶을때에 책은 일단 끝을 맺는다 다음책에서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되지않을까싶다

사실 이번책은 미텐메츠가 작가가 된이후 이백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와 부흐하임의 변천에 관해 서술되어있다

설명이 많아서 사실 흥미진진하다고 하기는 힘들었다

대체 언제 편지에 대해 조사할지 지하미로에 관심을 가질지 무슨일이 일어나는건 아닐지 기대했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는것은 다음책으로 일단 미뤄놔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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