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히구라시 타비토가 잃은 것 탐정 히구라시 시리즈 2
야마구치 코자부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디앤씨북스(D&CBooks)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2권에서는 히구라시 타비토의 어두운면을 엿볼수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나 싶다

첫번째 이야기는 숨겨진맛을 찾아달라는 의뢰로 타비토에게는 거의 불가능한게 아닌가 싶었지만 역시나 보통사람이 볼수없는 부분까지 볼수있는 그의 능력으로

의뢰를 해결한다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훈훈하게 끝나지만 시체의 행방편에서의 타비토는 전혀 딴사람같이 느껴진다

테이와 요코선생님앞에서의 타비토와 악인을 상대할때의 타비토는 야누스같다는 느낌까지 줄정도이다

논리적이며 사람을 꿰뚫어보고 그것을 이용해 속이기도 하는

왠지 그의 어두운면을 극대화한듯한 모습에 깜짝놀랐다

과연 이남자는 어떤사람일까 그저 사람좋기만 한 모습이 그의 전부는 아니고

그가 간직한 비밀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가 찾는게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어머니의 얼굴에서는 여직껏 나오지않았지만 테이의 엄마는 과연 누구고 어떤사람일지

어떤사정으로 테이를 놔두고 사라진건지 궁금했지만 테이 역시 엄마를 많이 그리워하고있구나 싶기도 했었다

그리고 2권의 하이라이트랄까

죄악의 냄새에서는 요코선생님의 친구가 행방불명된 것을 계기로 친구를 찾아내달라는 요코의 부탁으로 유키지와 타비토가 찾아나서는데

생각지도 못한 범죄의 그림자를 느끼고

마약이라는 강력범죄와 연관이 되고 타비토가 어쩌다가 오감을 잃게되었는지

엿볼수있었달까

과거 유괴당했었을때의 끔찍한 기억과 관련되어있는건 알았지만

타비토는 자신을 유괴한 사람을 찾아다녔던것같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 드디어 그중 한사람을 발견해내면서 이야기는 일단 끝을 맺는다

타비토는 그를 어떻게 할까

단순히 범인에게 복수하려는것은 아닐것같은데 타비토가 진정 원하는건 무엇일까

어째 이야기가 타비토의 과거와 결부되면서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보다는 어둠의 포스가 강력하게 느껴지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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