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도쿄 1
완두 지음 / 북스토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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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브로콜리를 따라 도쿄에서 살게된 완두

낯선도시 도쿄에서의 일상은 어떠할까

여행지로서의 도쿄는 많이 접해봤지만 생활의 느낌이 물씬 나는 안녕 도쿄 이다

1권이라함은 앞으로도 계속되지않을까 싶고

3년간의 짧지않은 생활동안 저자인 완두가 겪은 도쿄정착기랄까

도쿄는 서울과도 몹시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기도 꽤 다른도시인듯하다

사람이 많고 복잡해보이는반면

한국과는 같은듯 다르고

지하철에서 시끌시끌한 우리와 달리 바스락 소리가 날까 두려울정도로 조용한 일본지하철

잘 모르는 사이임에도 초면에 나이와 사는곳 직업을 묻는 한국아줌마들 ㅋㅋㅋㅋ

일본뿐 아니라 이건 다른나라에 가면 무척 실례되는일이 아닐까

사실 도쿄는 위도상으로 서울보다 아래쪽에 있기때문에 겨울에 덜춥지만

난방이 잘되어있지않아서

뜨뜻한 아랫목에서 온몸을 지지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일본에서 살때는 한국과 다른점에

한국으로 돌아왔을때는 일본에서 익숙해졌던것때문에 한국에서 어색해하고

아무래도 저자인 완두는 프리랜서이다보니 혼자 집에있는덕에 외로워했는데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일본인친구를 만드려고 노력한결과

일본어실력도 늘고 외로움도 달랠수있었던듯하다

물론 일본인들과 친해지기가 쉽지만은 않다

만날때도 한참전에 미리 약속을 정해야하고

가까워진듯 하다가도 다시 멀어진듯한 모호한 느낌

거창하진않지만 소소한 도쿄에서의 생활들을 접할수있었다

무엇보다도 그곳도 사람사는곳이며

차가워보이던 도쿄 사람들도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이다

일반화해서 도쿄사람들은 차가워~ 라고 할필요는 없다는것이다

2편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계속될지 기대된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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