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의 마

사우의 마 ㅣ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1
미쓰다 신조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5년 8월

사상이 보이는 사상학탐정 쓰루야의 두번째 사건일지이다

백괴클럽이라 불리는 괴기미스테리 동호회에서 사우의 마라는 의식을 치룬다

빛하나도 들어오지않는 지하의 네모난 깜깜한 방에서

다섯사람이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한사람씩 바톤터치를 하는식으로 꼭지점을 한칸씩 이동하는것  계속해서 이동하다가 별표를 뽑은 사람이 어느시점에서 빠지고 이 의식이 계속된다면 원하는 바를 얘기하는것인데

이 의식도중 한사람이 죽게되고

그 의식에 참가했던 덴코와 히메라는 여학생이 쓰루야를 찾아온다

두학생을 본결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는것을 발견하지만

두사람에게 보이는 사상에 차이가 있고 의뢰받아서 지하실이 있던 기숙사로 가게되고

어떻게 된일인지 조사를 시작한다

사우의 마는 첫번째사건보다도 으스스한 분위기가 더 심해지고

아무래도 사우의 마라는 의식자체도 너무 기분나쁘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귀신을 불러내는 의식자체를 했다는것이 으스스한데다가

사람이 죽고 계속해서 사람이 죽는다는것도 그렇고

귀신이 정말 따라다니면서 원한을 가진사람들을 죽이는건가 싶고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귀신에게 쫓기는듯한 기분을 같이 느끼는것같아서 오싹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으스스하지만 사건의 해결은 되려 싱겁게 끝나는 기분이랄까

그렇긴하지만 쓰루야 역시 점점 진화해나간다는 인상을 받아서

다음사건에서는 좀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않을까 기대되기도 한다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빚을 져서 탐정사무소는 잘꾸려갈런지 걱정도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