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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
조이스 캐롤 오츠 외 40인 지음, 케이트 번하이머 엮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을보면 흠칫할수있는제목인데
41개의 이야기중 하나의 제목이다
동화의 원작이 사실 우리가 아는 얘기보다 더 잔인하고 성적인 이야기가 많다는것
이책은 여러 동화를 바탕으로 하기도 하고 때로는 살짝 비틀기도 하고
전혀 다른이야기가 등장하기도 한다
배경도 고전적인이야기도 있고 현대적인 배경을 가진 이야기도 있어서
각각의 이야기가 전혀 다른느낌이다
환상적인 이야기도 있고 잔인한 이야기도 있고
잘 아는 동화도 있었고 몰랐던 동화도 있었고
일본전래동화같은 이야기도 있었다
고전적인 이야기지만 현대적으로 쓴이야기들이 많아서
동화지만 한편의 단편소설같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책이 몹시 두껍긴하지만 41개의 이야기라서 그렇고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많이 길지않아서 오히려 한편한편 읽어나가다보면 어느새 마지막페이지를 읽고있을것이다
물론 잘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도 있고
뭔가 너무 묘한 분위기라거나 너무 끔찍하다고 느껴질때도 있었지만
그런데도 읽는걸 멈출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읽게되는 매력?
우리나라 동화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고전동화들은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히고
어린시절 읽었던 동화들이 생각보다 뇌리에 깊게 박히거나 이미지로 새겨지는경우가 많은듯하다
어릴때 읽은동화가 이책의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듯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