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갈 용기 - 자유롭고 행복해질 용기를 부르는 아들러의 생로병사 심리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노만수 옮김 / 에쎄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기시미 이치로가 말하는 늙어감에 대한 이야기

타자 아픔 나이듦 죽음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해 한장씩 할애해서 설명하고있다

대화할 용기라는 제목에서 일본에서 분위기파악을 해서 알아서 질문하지못하고 하고싶은 말을 하지못하는 분위기를 지적하면서 자유롭게 말할수있어야한다는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고 죽는다

그러나 요즘은 늙지않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다

동안으로 보이고 싶어하고 인위적으로 수술로 주름살을 없애기도 한다

고령화사회가 되가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저자는 어린시절  조부와 조모, 동생을 차례로 잃었고, 어머니는  49세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얼마 뒤 요절했으며 아버지는  알츠하이머 치매로 고생하다 사망하기까지 오랫동안 간병했다. 2006년에는 그 자신 쉰 살의 나이로 심근경색이 발병하여 죽음의 문턱을 넘기도 했다

그 역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겪고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전혀 죽음을 생각하지않은 나이였는데 몸의 컨디션이 좋지않은것같다는 징후가 있기도 했지만 애써 무시하다가 결국 심근경색으로 쓰러진후 수술을 거치면서 결국 회복하기는 했지만

회복이 병이 나기전으로 돌아간것은 아니라고 한다

우리가 아프고 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고 낫는다 해도 병이 걸리기 이전으로 돌아가지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완전히 낫지못하고 그 상태로 오래동안 병을 짊어지고 가기도 한다

아마 대표적인병이 치매가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까봐 두려워하지만 아직까지 치매의 원인도 치료법도 없다

그저 병세를 늦출수있을뿐이다

저자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가 의식이없는상태로 계실때

이렇게 사는것도 의미가 있는것인가

또 치매로 기억을 잃고 자신조차 알지못한다면 그때는 어떨까

아픔인 몸말에 대해 늙어감에 대해 그리고 누구도 피할수없는 죽음에 대해 아들러심리학의 입장에서 얘기한다

그리고 죽음이란 불가항력적인것이니 우리는 결국 행복하게 사는것만이 우리가 할수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이라는얘기로 돌아온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원하지않을까

그렇지만 나혼자서가 아닌 타자에 대해 공헌하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해질수있다고 얘기한다

타자만을 위해서도 아니고 나만을 위해서도 아닌

나를 위하면서도 타자에게 공헌하는 삶

어렵기때문에 그만큼 가치있는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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