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 맥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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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맥주에 이은 2탄!!!!! 붉은노을 맥주

저번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모리사와 아키오의 아웃도어 이야기를 읽고있으면 몹시도 맥주를 마시고 싶어진다

왜냐면..........

그거야 그가 계속 맥주만 벌컥벌컥 마셔대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모리사와 아키오의 청춘시절 여행경험으로 가득한 붉은 노을 맥주는

여전히 오토바이로 여행하다 텐트에서 자고

낚시로 술안주를 낚고 맥주를 마셔대는 ㅋㅋ대책없는 젊은날을 이야기한다

바다근처 동굴에서 노숙자를 마주치기도 하고

친구와 술을 마시다 방파제에 누워 유에프오를 발견하기도 하고

강변에서 낚시를 하다 은어를 배터지게 먹기도 한다

곰팡이 핀빵을 사먹고는 탈이 날까봐 위스키를 마셔서 살균하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다

모든 이야기에 거의 등장하는것은 바로 낚시

뭐 낚시를 하면서 생각에 잠긴다거나 여유를 즐기기위해서가 아니다

오로지 물고기를 낚아서 술안주로 먹을생각뿐 ㅋㅋㅋㅋㅋㅋㅋㅋ

푸른하늘맥주가 기상천외한 여행경험이 주가 되서 스펙터클한 이야기였다면

붉은노을 맥주는 맥주를 마시며 낚시를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스펙터클함은 떨어지지만

낚시분야에서 좀더 깊게 들어간달까

여전히 등장하는 그의 바보같은 친구들도 반갑기도 했다

바보네 바보야라고 웃으면서도 자유로운영혼처럼 대낮부터 맥주를 마셔대고

더운 여름 물놀이를 즐기고 낚시를 하고 낯선사람과도 어울리고

아이들에게 물고기잡는법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맘에 드는곳에서는 계속 유유자적하며 책을 읽기도 하는등

전혀 거리낌이없이 하고싶은대로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그의 그런 경험들이 작가가 되는데에 귀중한 토양이 되지않았을까싶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여름이 되면 그러게보내려나? 하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다 ㅎㅎㅎㅎ

아마 그때가 아니면 할수없는 경험이기에 더 빛나는 경험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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