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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일격 ㅣ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엘러리퀸 3기 최후의 작품이기도 하고 국내에도 소개된적이 없었다고 한다
4기는 유령작가가 쓴 경우가 많아서 온전한 엘러리퀸 시리즈는 3기까지라고 하는데
사건자체는 로마모자 미스터리 직후이고 실제로 그가 제대로 맡은 첫사건이라는 배경인데
그의 실패한 사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젊은 시절의 패기만만한 엘러리 퀸과 나이가 든후의 엘러리퀸을 비교할수있기도 하다
2/3정도는 젊은시절이고 나머지는 몇십년후 잊고 있던 이 사건을 다시 접하게되면서
그의 과거의 실책을 깨닫게된다
1929년 작가로 막 데뷔한지 얼마안된 엘러리퀸이 크리스마스부터 공현절까지 12일간
파티에 초대된다 아서 크레이그의 별장으로 엘러리의 친구이자 시인이자 유산상속자인 존과 그의 약혼녀 여배우 출판업자 음악가...모두 12명이
모인다
갑자기 나타난 산타가 나타나 선물을 주고 홀연히 사라지고
신원을 모르는 열세번째 남자가 죽은채 발견된다
죽은사람과 산타는 동일인이라고 할수없을정도로 체격차이가 났으므로 다른사람이라고 보아야하는데 산타는 누구고 죽은남자는 누구인가
그리고 계속되는 산타에게서 오는 카드와 선물들
열두개의 선물을 다 준후에는 무슨일이 벌어질것인가
카드는 존의 죽음을 가리키고 있는데 그로인해서인지 존은 초조해보이고
존은 이해할수없는 행동과 말을 내보인다
가끔 기억이 사라지기도 하고 모두와 함께 있을때는 모르지만
다른사람을 협박하기도 하는등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엘러리는 그가 일란성쌍둥이라는 추리를 했지만 그의 쌍둥이 동생은 확실히 죽었다는 조사결과에 아득해지고
대체 한사람으로 보기힘든 존이 미치기라도 한걸까 싶었는데
결과는...뭐...
사건이 결국 흐지부지 마무리되고 모두 흩어지고 사건은 잊혀졌는데
1957년 한통의 전화로 다시 이사건을 떠올리게된 엘러리는
자신의 실수가 무엇이었는지 깨닫는다
사실 그때도 이미 그는 추리를 하지못한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젊었던 그가 간과한 사실이 있었을뿐
그래서 거의 30년이 다되서야 진실에 도달했다고 볼수있었다
결국 에필로그처럼 12사람의 후일담은 별로 아름답지못했지만
그 사건이 기폭제가 되기는 했을것이다
결국 사건의 당사자였던 존은 미국을 떠나버렸고 엘러리에게는 절교를 선언했지만
그 역시 이사건으로 많은것을 잃은 사람이었고 범인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