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공지영이 딸인 위녕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간단하게 만들수있는 음식의 레시피와 함께 보내는글이다

27개의 레시피는 복잡하기보다는 단순하다

재료가 많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없으면 없는대로 복잡한 레시피의 음식도 공지영의 레시피는 간단하게다

그렇다고 해서 맛이없거나 정성이 덜한것은 아닐것이다

혼자사는 딸이 아프거나 힘들때 위로가 필요할때 이 음식들을 먹으며 위로받고 기운을 내고 힘을 내길 바라며 쓴게 아닐까

공지영의 에세이에 등장하는 세아이들중 큰아이이다보니 가장 많이 등장한 큰딸 위녕

사춘기소녀였던 위녕이 어느새 20대에 접어들어

어머니의 품을 떠나 혼자 독립해서 사는 어른이 되었다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은 세상에 홀로 우뚝서기에는 위태해보이는

그리고 20대의 고민을 짊어진 그녀의 딸에게 엄마이자 그리고 먼저 인생을 경험한 조언자로서

그려진다

자신을 사랑하기를 그리고 당당해지기를

힘들고 왜 살아야하나 좌절하고 절망에 빠질때에도

걸음을 걷는것처럼 그저 걷듯이 인생역시 하루하루 그저 살아내는거라고

나만 불행한것이 아니라 누구나 안좋은일을 전혀 겪고 살지않을수는 없지만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는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결혼과 이혼때문에 자식들에게 상처를 준것을 미안해하기는 하지만

그것에 얽매이지말고 너의 인생을 살라고 다그친다

어찌보면 냉정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 사실에 빠져서 자기 연민에 빠지는것을 경계한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사실마저도 이겨내야하기에 엄마로서 더 모질게 얘기한게 아닐까

저자가 벌써 50이 되었다는것에 놀랐다

어느새 그리되었나 싶지만 위녕이 스무살이 넘었으니 당연히 엄마인 그녀도 나이를 먹었을진대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세번의 결혼생활과 여러일들이 그녀를 할퀴고 상처주었지만

그녀는 결국 이겨내고 자신을 더 사랑하게되었다고 한다

매 레시피때마다 살이 찌지않아야 함을 강조하는것에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여성스러움을 잃지않고있는 그녀를 보면 당연한 모습인건가 싶었다

쉽지않지만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하게 살아나가고싶어졌다

아마 위녕도 그러할거고 그녀의 엄마인 저자도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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