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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 나만의 잉여로움을 위한 1인용 에세이
이영희 지음 / 스윙밴드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만의 잉여로움을 위한 1인용에세이라는 흔치않은 부제에 뭐지? 싶었던책인데
사실 공감하는부분이 많아서 재밌었지만 공감하지않은 사람은 뭐지 이게 싶은 책이기도 할거같다
예전 국정교과서에서 자주 등장했던 영희란 이름을 가진 그녀가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분야
여행 영화 책 팬질 ㅋㅋㅋ 등에 관해 솔직하게 서술되어있다
저자의 소개중에 일본아이돌을 좋아해 찾아보다보니 스맙 오빠들을 찾아보다 저절로 일본어를 깨치고 일본유학도 다녀왔다는거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나 역시 한때 스맙에 빠져 각종 영상들을 돌려보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를 듣고
그러다가 일드에 빠지기도 하고
하도 보고 듣다보니 나 역시 일어를 전혀 배운적은 없지만 얼추 알아듣게되는게 신기했었다
이거이 바로 외국어를 자연스레 익히는과정인건가 기뻐했지만
더이상 발전시켜나가지못해서 결국 다 잊어버린 나와달리
결국 그것에 힘을 받아 일본유학까지 다녀온 저자는 팬질로 외국어까지 마스터하고 인생에 변화를 겪은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만화를 읽으며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진리를 깨닫기도 하고
좋아하는 오빠를 보기위해 기자가 되고
자신이 게으른 천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보기보다 엄청 행동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게다가 ㅋㅋㅋㅋ 책에서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라는 문구를 보게될줄이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좋아하고 열광하는것이 나쁘다기보다는
오히려 삶의 활력소가 되기때문에 좋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뭔가 든든한 원군을 만난기분이었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한가 ㅋㅋㅋㅋ
내가 즐겁고 즐기면 그만인것을 나이들어서 이게무슨짓이냐고 해도
나이든다고 좋아하는 감정이 갑자기 사그라드는게 이상한것 아닌가?
제목처럼 나이가 들어 어쩌다보니 어른이 됐지만
아직 속으로는 어른이라고 하긴 어정쩡한건지도 모르겠지만
이대로도 좋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