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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설레다(최민정) 글.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혼자이고 싶지만 혼자이고싶지않은 나를 위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역설적이지만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저런기분이나 상황을 겪은적이 있을것이다
일부러 혼자만의 세계에 잠식하고싶어하지만 묘한 외로움을 느끼고
누군가가 있어줬으면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싶지않은
정말 내마음이지만 왜이렇게 모순적인가에 대해 탄식한적도 있었다
설토라는 애칭의 토끼그림과 짧은 단상이 함께하는 이 메모는
하루한장씩 7년간 포스트잇에 꾸준히 그려온그림이라고 한다
그 수많은 그림중에서 보편적인 공감할수있는 100장을 추려낸것이라고 한다
외로움 상처 이별 인간관계 질투 ....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감정이고 자주 겪지만
왜 매번 힘들어하는지...
별거 아닌것처럼 슥슥 그려내려간 그림일지라도
그냥 지나치기 힘든 글과 그림이다
한번쯤 골방에서 땅을 파본적있구나 싶을정도로 나만 그런건 아니었구나 왠지 안심이 된달까
내마음에서 가시가 돋아날때도있고
다른사람에 의해 상처받을때도 있고
모든것이 나때문도 다른사람때문도 아니지만
남탓하는것도 나쁘지만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고 가혹하게 대할때가 많은것같다
그러다보면 자학의 루프에 빠지게 되는데...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고
결국 난 안돼로 결론이 나버리는..
그러다보면 자신도 모르는새 자신에 대한 혐오에 빠질수도 있으니말이다
한번쯤은 내자신 내마음도 어루만져주어야하지않을까
나도 모르는새 갈기갈기 찢어졌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