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겁이 많다 - 손씨의 지방시, 상처받지 않으려 애써 본심을 감추는
손씨 지음 / MY(흐름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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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이들이 겁이 많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지않은듯하다

아직 세상에 잘모르고 상처받은경험이 적은 아이들은 순진무구하고 저돌적이다

그다지 겁을 내지않는다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사랑해달라고 조른다

그러나 어른은 그렇지못하다

겁이 많다

상처받을까봐 먼저 피하고 도망하고 아닌척한다

남에게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하게된다

자신의 마음을 애써 속이며 위로한다

그런 어른은 되고싶지않아~ 라고 했던 모습을 어느새  따라가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된다

읽으면서 쿨하지못하고 어이없다 못해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런 시행착오를 겪고

못난모습을 보인다

사랑을 할때도 자신도 모르게 사랑한다면서도 계산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때가 있지않은가

순수하게 사랑만 했다고 자신할수있을까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로를 받을수있는책이다

모두들 숨기고 그렇지않은척했지만

사실은 그러하다는 확인을 받은 느낌이랄까

특별할것없지만 소소하고 현실적인 이야기

그래서 더 공감되고 애써 감춰두고 꺼내보지않았던 내 속마음을 들여다보게되었다

나 역시 겁이 많은 어른이기에

특히 사랑에 겁을 내지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딪쳐서 다치고 아프더라도

그러지않고선 얻어지는것 역시 없으니까

그렇지만 주위사람에게 너무 솔직해서 상처주는일은 또 없어야하고

아아 어른의 세계는 역시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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