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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 법정과 최인호의 산방 대담
법정.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스님과 소설가 최인호의 산방대담을 엮은책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않네
뭔가 역설적인 표현같은 꽃잎이 떨어졌지만 꽃은 지지않는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읽게된 책이다
처음은 법정스님의 입적소식을 듣고 길상사로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미 그때 항암치료로 심신이 지쳐있을때지만 그 소식을 듣고 가만있을수없었던 작가가 법정스님의 가시는길을 지켜보기위해서가 아닐까싶다
지금은 결국 세상을 떠난 작가가 법정스님의 3주기 4주기에 맞춰 내려했으나 내지못했던것을 뒤늦게 내달라고 하여 낸 책
두사람의 대담이라 그런지 매끄럽게 읽히고
추상적인 화두뿐 아니라 일상적 이야기 가족 사랑 관계 죽음
여러분야에 관해 심도있게 대화를 나눈것을 알수있다
의외로 두사람은 자주 만난적이없다고 고백하지만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랄까 그런게 느껴졌다
죽음이 두렵지않냐는 질문에 법정스님은 육신은 잠시 걸친옷뿐이라고 대답한다
막상 닥치게되면 어떻게될지모르지만
두려워할것같지않다고
죽음을 두려워하는이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지않았기때문일것이라고 한다
죽음을 끝으로 인식하는것도 죽음을 두려워하는이유일것이라고 한다
법정스님은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고 한다
대담이 이루어졌을때는 최인호작가도 암이 발명하기전이었고 법정스님도 병이 깊어지기전
그러나 불과 몇년후 두사람의 달라진 건강
그리고 세상을 떠난것을 보면 인생은 한치앞도 내다볼수없다는말이 맞는거같다
그렇지만 이미 세상에 없는 두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듯한 대담이었다
대화체로 이루어져있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