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2 - 내일을 움직이는 톱니바퀴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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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의 두번째이야기

1권마지막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슈지와 아카리

2권에서는 두사람의 말랑말랑하고 서툰 연애를 보는 재미도 컸다

그리고 역시나 시계라는 매개를 통해 추억의 시간을 수리해주는 슈지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슈지같은 남자는 이세상에 존재하지않을것같다는것이다

멋진데다가 요리도 잘하고 시계수리분야에서는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의지가 되는 성격인데다가 마음도 넓고 이해심도 많다

그러면서도 아카리에 대한 마음은 또 얼마나 단단한지

그녀를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이라 얼마나 그녀가 부럽던지

그런 아카리역시 연애에 서툴어서 애교를 부리기는 커녕

다가오는 슈지에게 제대로 표현하지못해서 어쩔줄몰라하는 모습이 귀엽게까지 느껴지니

어찌보면 천생연분이라 할수있겠다

퇴락한 상가에서 젊은사람이 흔하지않으니 두사람을 지켜보는 인근 상가사람들의 눈길이 따스할수밖에 없는것도 당연한 일일테고

자신도 모르게 남의일에 참견해버리고 마는 아카리의 성격마저

슈지와 합체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니 뭐

예상치못하게 아카리의 고등학교 남자선배가 등장하여 아카리와 슈지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기도 하지만 되려 두사람의 관계에 진전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물론 그 이야기가 가장뭐지? 싶었긴했다

돌로 만들어진 시계라니 그런시계를 고친다는게 과연 가능한걸까

원래 이 이야기는 우연과 때로는 불가사의한 일도 등장하긴하지만

돌로만든시계가 움직인다는건 말이 안되지않나 싶었는데

읽다보니 그런 사정인건가....싶었지만 그닥 현실적으로 느껴진건 아니었다 ;;;

시계를 수리하러 오지만 사실은 그 시계에 담겨있는 자신의 과거랄까 추억을 수리하고싶어하는 사람들

과거의 일에 대한 후회라던가 반성 회한같은것이 없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오랜시간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는다면 앞으로 나아가지못한달까

그런사람들에게 한번의 기회를 주는이야기인것같다

급등장한 아카리의 이복동생과 아카리의 관계도

비슷한 사연을 가진 사람의 사연을 듣고 도와주다보니 아카리와 동생이 되려 치유받는것을 보면 그런계기가 생기기만을 기다렸던건 아닐까

시계가 그 계기가 되니 클래식한 느낌도 든다

아마 앞으로도 슈지와 아카리 그리고 별스럽지만 미워할수없는 다이치 세사람의 시계방생활은 쭉 계속될것이다

슈지가 차린 밥을 같이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며 평화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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