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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 지음, 강선재 옮김 / 푸른숲 / 2013년 3월
평점 :
영화를 먼저보고 소설을 본것이라
기본 스토리를 알고 보는셈이니 읽으면서 궁금하거나 그런것은 덜했지만
이 복잡한 스토리를 잘도 영화로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으로 읽다보니 더 깊숙한 두사람의 이야기를 접하게되니
정말 닉과 에이미가 정상이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더더욱 들었다
책의 전반부는 에이미의 일기장과 닉의 심경에서 실종이후의 닉의 행적
후반부는 에이미의 이야기와 닉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그리고 에필로그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정말 제대로 싸이코패스인데다가
앞으로의 이 두사람의 결혼생활이 기대될정도였는데
책으로보니 뭔가 두사람의 끈끈함?
뗄수없는 사이?
욕하고 증오하면서도 애증으로 똘똘뭉친남녀?
아무튼 두사람다 제정신이 아니구나
영원히 두사람은 서로에게 벗어날수없을것이다
한사람이 죽는다고 해도 그사람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날수없지않을까
그 잔상 그림자에 의해서
한편으로 에이미라는 여자의 주도권 자신이 우위에 서야하고 인정받으려하고
리드하려고하는
그렇지않으면 벌을 내리는
어찌보면 버릇없고 싸가지없는 여자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불행히도 그녀는 머리가 좋다
계획을 세우고 해내는 여자니까
끈기 계획성 기다릴줄도 안다
그런그녀지만 바보스럽게 실종이후에 숨어지낼때 그녀는 바보스러울정도였지만
닉과의 관계에서 그녀는 절대 실수가 없다
철두철미하다
그녀가 누군가를 알고 파악하고 분석하고 대비하는데는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오히려 세상물정엔 어둡고 순발력은 약하다는것아닐까 싶다
물론 그후 그녀가 잘아는 다른남자를 죽이기도 하는걸보면
계획을 세워 뭔가를 해내는 능력하나만큼은 최고다
어메이징에이미에 이어 어메이징을 써낼 그녀
아이를 낳고 그아이에게 설마 이렇게굴려나 싶어
뒷이야기를 상상하고싶어지지않는 이야기는 처음인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