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듯 랄랄라 - 홍대.유럽.제주의 모퉁이에서 살다, 만나다, 생각하다
황의정 글.그림.사진 / 달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여행하듯 랄랄라

참으로 경쾌한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홍대어쩌구 해서 무슨내용일까 홍대구석구석을 소개하는책일까? 싶었는데

작가와 남편 자식같은 두식이와 함께하는 생활

정체를 알수없는 ㅋㅋ 빈티지숍 을 홍대에 내고

유럽 곳곳의 유명한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며 오래되지만 사연이 있음직한

여러가지 물품을 사기도 하고

캐라반을 이끌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캠핑을 즐기기도 하고

엣코너라는 가게에서 까페와 빈티지용품을 파는 가게를 같이 하다가

지금은 제주에서 렌탈하우스를 하고있는 부부

건축을 하는 남편과 소품을 신경쓰는 아내

환상의 조합이 아닐까싶다

그리고 그두사람곁에 맹인견으로 유명한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의 두식이

책에는 두식이 강아지였을때와 성견이 됐을때의 사진이 실려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소품들의 사진들도 볼수있었다

정작 부부의 사진은 그닥없고

그림으로 대체되어있었는데

이글의 작가이기도 한 아내는 그림에도 소질이 있어서인지

스케치한것을 보면 보통실력이 아닌듯

한때 지우개를 조각해서 도장을 만들기도 했다던데

예전 알던 지인이 지우개도장을 선물해준적이 있었는데 흔히 쓰는 지우개로 손재주를 이용해 예쁘게 새길수이있다는것에 놀랐는데

하나하나 새겨서 다양하게 만든것도 놀라웠다

사실 빈티지 가게가 돈을 많이 벌기 힘들다는생각이 드는데

돈을 많이벌고아니고를 떠나서

자신들이 하고싶은일 흥미를 느끼는일을 하다보니 홍대에서 제주까지 여정이 생긴게 아닐까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정말 자유로운 영혼같다라는것이다

특별히 매이지않고 훌훌 털어버릴수있는것

쉽지않으면서도 어려운일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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