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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하고 있어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마스다 미리의 신작 에세이 나는 사랑을 하고있어
이책은 사랑에 빠진 여자에 관한 이야기가 빼곡히 실려있다
길지않으면서도 각기 다른
짝사랑도 있고 사랑이라부르긴 좀 미묘한
아니면 헤어진후 과거의 남자와의 이야기라던가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그중에는 안타까운 짝사랑도 많고
애인이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의 이야기도 있다
나쁘다는건 알지만 살면서 좋은일만 하고 사는건 아니니까.. 라는 변명 또는 자기위안을 하며
그남자에게 끌리는 자신의마음을 어찌하지못하는 여자
좋아하는 남자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기다리느라
핸드폰을 손에서 뗄수없는 여자
혹시라도 놓칠까 진동으로 해놓고
매분매초 핸드폰에 눈길이 간다
그럼에도 오지않는 야속한 핸드폰
아니 야속한건 연락을 해주지않는 남자일것이다
그런남자를 좋아하는 자신이 더 야속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그사람을 사랑하고있는걸
이성적이 될수있다면 사랑이라고 할수없을것이다
그남자가 애인이 있거나 나를 좋아하지않으면
나도 안좋아하면 될텐데 그렇게 되지않는것이 사람마음
그 마음이 다할때까지는 어쩔수없는것이다
설렘 기다림 묘한 흥분감
별거아닌일에도 기뻐하고 기대하고 즐거워하는것
때론 외로워하고 토라지고 눈물흘리기도 하고
항상 행복하지만도 항상 불행하지도 않은것
그렇지만 사랑받고싶다는 느낌을 원하는
나도 여자지만 읽다가 여자들은 정말 ㅋㅋㅋ 분위기에 약하고
말한마디에 약하구나 센스있는 한마디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는것
남자들이 정말 피곤하겠다 싶었다
언제나 확인받고싶어하는 여자의 마음
아닌척하지만 관심있는 남자앞에서 준비되어있는게 여자라는것
남자들은 아마도 잘도 속을테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