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요시키 형사 시리즈 1
시마다 소지 지음, 이연승 옮김 / 해문출판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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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키 형사 시리즈의 첫번째인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침대열차가 없는 우리나라를 생각해볼때 생소하지만

일본은 남북으로 길고 거리가 꽤나 되기때문에 비행기도 있지만 열차도 잘되있는편이고

야간에 잠도 잘수있는 침대열차가 있는듯하다

이 작품뿐 아니라 다른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것을 보면말이다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차역을 지나간다

특히 시간관념이 철저한 일본에서는 더더욱 오차가 없는편

그래서 달리는 기차안은 밀실이라 볼수있고

사건의 무대나 알리바이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소설도 그러하다

도쿄의 맨션에서 얼굴피부가 벗겨진채로 살해된 젊은여성

이미 죽어있을시간에 침대특급 하야부사에 탑승하고있었다는것

과연 열차에 탄 그 여자는 유령이란 말인가

그 트릭을 깨기위해 요시키형사의 조사와 추리가 시작된다

이 사건으로 처음 만나게된 우시코시형사와 훗날 다른사건에서 만나게되고

다른작품을 먼저 읽은지라....

그런데 읽다보니 형사처럼 보이지않는 그의 과거랄까

물론 아내가 있었고 이혼한 아내와 다시 만나서 겪게되는 일을 그린 소설도 있긴하지만

그가 형사가 된 계기가 궁금해졌다

읽다보니까 트릭을 푸는과정이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다보니

사건이 일어나고 조사할때에 비해서

사건의 해결이 너무 빨리 되다보니 급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좀더 찬찬히 풀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미타라이와는 다른 정석적이고 묵묵한 이미지의 요시키 형사만의

트릭과 사건해결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그런데 알리바이와 트릭을 부수는데 집중하다보니 사건과 범인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약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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