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다 -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ㅣ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김영하라는 이름은 들어본적이 있는거같은데
정작 그의 글은 읽어본적이 없었다
처음읽게된 책
그러나 소설이 아닌 에세이라고 해야하나
글을 읽고나니 소설가로서의 그가 궁금해졌다
그는 과연 어떤소설을 쓰는걸까
얼마전 도서정가제가 시행되고
책값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요즘
책중간에 책값에 대한 글이 있었다
종이값도 인쇄비도 올랐건만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책값상승률은 크지않다
그러나 소비자는 책이 비싸다고 하고
그렇다면 책값은 더 올라야하는가 내려야하는가
다른예로 비싼 수제손목시계는 무척비싼데
그 시계가 비싼이유는 필요없기 때문이란다
사람에게 필수품은 시장경제사회에서 경쟁구도가 되기때문에 가격이 내려가게되는데
필수품이 아닌 사치재가 될경우 비싸도 그 시계를 원하는 사람이 가지기를 원한다면
비싸도 소비층은 존재하게 마련이다
요즘같이 지하철에서도 모두들 스마트폰에 빠져있고
인터넷중독 스마트폰중독을 우려하는 요즘같은 시대
책의 존재가지가 필수품이 아닌 한정판같은 존재가 되면 어떨까
그야말로 소장가치가 있다고 여긴사람만이 비싼값을 주고 책을 구입하는 시대
가까운미래가 아니라 먼미래라고 해도 씁쓸한뒷맛이 느껴지는건 사실이다
작가 역시 그러기보다는 필수품으로 남길바란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시간에 대한 새로운 관점
모두에게 시간은 똑같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의 가치가 부자와 가난한자는 그 시간의 가치가 다르다는점도 새로웠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허비하는 시간이
시간을 무심코 버리는건 아닐지
스마트폰의 노예가 됨으로서 시간의 주체자가 되지못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대부분 핸드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지않는다면 불안함을 느낄것이다
내가 핸드폰을 소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내가 소유당하고 있는것
그외에도 조금은 다르게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새로웠다
그래서 그의 소설도 궁금해졌다
시간이 되면 하나하나 읽어보고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