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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 해냄 / 2014년 10월
평점 :
이외수의 최근작 쓰러질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책안에서 소주제이기도 했지만
아마도 이책을 관통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진않지만 세월호사건을 염두에 둔 글도 있고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는것때문에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하는말도 많다
그리고 모두가 힘들지만 특히 취업이 안되 힘든 젊은이들게 보내는 메시지가 많다
존나 버티라는 존버정신을 강조하기도 하다
이 긴긴 괴로움과 힘듬역시 끝이있을테니
버티다 보면 좋은날이 올거란얘기 아닐까나
정신적으로 아프고 병든이들이 많기때문에
우울증이나 자살률이 높은편인데
일주일에 책을 두권만 읽어도 훨씬 나아진다는것이다
확실히 책을 읽다보면 좀 안정된달까
그때뿐이라고 할지라도 조금 마음이 넓어지는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그것을 활용하는것은 각자의 몫이다
시간에 매이고 얽매이고 끌려다니지말고
주체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는것
사실 쉽지않은것같다
하루하루가 그저그날이고 별다르지않다고 말하지만
하루하루는 다 다르고 항상 똑같이 사는건 우리들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선 뜨끔했다
그리고 반성했다
매너리즘에 빠져 그냥 하루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버린건 아닌지
그리고 시간이 없다 시간이빠르다 투덜대진않았는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지않고 낭비해버린것같아서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언제나 요행을 바라고 행운만을 바란건 아니었는지
행운은 노력하는자에게 따른다는것을 잊고 산것같다
책은 언뜻보면 두꺼워보이지만
글하나하나가 길지않아 하나하나 읽다보면 어느새 다 읽게되고
자신을 다시 돌아볼수있는것같다